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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친구삼아

행복한 그림자의 춤

by 비아(非我) 2013. 12. 31.

행복한 그림자의 춤

-원제 : "dance of the happy shades (1968)"

-앨리스 먼로 저.

-뿔 (임프린트 문학에디션) 출.

-2010년 판. /2013년 12월에 읽다.

 

 - 2013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요즘의 노벨상은 어떤 작품에 주지 않고, 작가에게 수여한다고 하여

어떤 사람이 마치 노벨상이 원로작가에 대한 대접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비난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2005년인가? 우리나라 고은 시인이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가 탈락해서

너무도 아쉬워 했었는데...

먼로는 우리나라 박완서 씨와 닮았다.

그 나라 사람들의 정서와 생활상을 여성적 시각에서 아주 담백하게 진술하는 소설들을 썼다.

그래서 이 정도면 박완서 씨도 노벨 문학상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면서

노벨 상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본다.

물론 번역상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우리나라 글들이 노벨상을 타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들의 복잡하고 아름다운 의미를

영어로는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데

영어를 우리글로 번역할 때도 마찬가지 일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 나도 영어를 잘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하며, 다시 한번 허벅지를 꼬집는다.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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