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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책을 친구삼아

노란집

by 비아(非我) 2013. 12. 30.

노란집

-고 박완서 작가의 유고집이라고 해야 하나?...산문집?

-열림원 출

-2013년 3월

- 박완서 작가가 돌아가시고 발표하지 않은 글들을 묶어 낸 책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그림이 참 예쁘다.

박완서 작가가 살던 집이 노란집이라고 하는데 그 곳에서 말년을 보내며

말년에 쓴 글들이라

시점이 할머니 시점이고 대부분 회고 의 글이 많다.

 

 

- 박완서 씨 살아생전에 그렇게 많은 글들을 발표하셨는데

내가 박완서 씨의 책을 잘 읽지 않은 이유는

소소한 일상을 마주 앉아 수다를 떨고 있는 듯한 느낌 때문이었던 것 같다.

너무나도 작가에게 익숙한 풍경이 나에게도 너무도 익숙하여 새로울 것이 없었다고 볼 수 있는

그런 느낌이 어서,

막상 돌아가시고 나니,

참 문학계의 소중한 분을 잃었구나..하는 아쉬움과 상실감에

나도 그분의 책을 좀 읽어 보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몇권을 샀다.

이 책은 도서관에 새로 들어와서 얼른 빌려 읽었다.

꼭 엄마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듣고 있는 그런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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