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집
-고 박완서 작가의 유고집이라고 해야 하나?...산문집?
-열림원 출
-2013년 3월
- 박완서 작가가 돌아가시고 발표하지 않은 글들을 묶어 낸 책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그림이 참 예쁘다.
박완서 작가가 살던 집이 노란집이라고 하는데 그 곳에서 말년을 보내며
말년에 쓴 글들이라
시점이 할머니 시점이고 대부분 회고 의 글이 많다.
- 박완서 씨 살아생전에 그렇게 많은 글들을 발표하셨는데
내가 박완서 씨의 책을 잘 읽지 않은 이유는
소소한 일상을 마주 앉아 수다를 떨고 있는 듯한 느낌 때문이었던 것 같다.
너무나도 작가에게 익숙한 풍경이 나에게도 너무도 익숙하여 새로울 것이 없었다고 볼 수 있는
그런 느낌이 어서,
막상 돌아가시고 나니,
참 문학계의 소중한 분을 잃었구나..하는 아쉬움과 상실감에
나도 그분의 책을 좀 읽어 보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몇권을 샀다.
이 책은 도서관에 새로 들어와서 얼른 빌려 읽었다.
꼭 엄마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듣고 있는 그런 기분이었다.
' 책을 친구삼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그림자의 춤 (0) | 2013.12.31 |
---|---|
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 (0) | 2013.12.30 |
엄마를 부탁해 (0) | 2013.12.30 |
달에게 (0) | 2013.12.30 |
알래프 (0) | 2013.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