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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다른 세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by 비아(非我) 2014. 3. 30.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나의 별점 : ★★★★★

(내가 별점 5개를 주는 몇 개 안되는 영화 중의 하나이다.)

 



영국, 독일

100분

미스터리, 모험(?)

감독: 웨스 앤더슨

주연 : 랄프 파인즈, 도리 레볼로리.

출연 : 틸다 스위튼, 애드리언 브로디. 시얼사 로넌

 

 

 

 

 

 

 

  

이영화의 내용이나 줄거리는 중요하지 않다.

영화 특유의 에니메이션 기법과 영상처리, 주연들의 능청스런 연기

영화 곳곳에 깔려있는 특유하고 유쾌한 유머

아릅다운 핑크빛 색감.

이영화 특유의 촬영과 편집기법(다소 컬트영화 스러운)

이런 부분에 집중하여 본다면 영화를 보는 내내 유쾌하고, 한편의 동화속 나라에 들어갔다 나온 듯한 행복함을 맛볼 수 있다.

영화는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간혹 잔인한 장면이 들어 있지만 , 그 잔인한 장면조차 코믹하게 만들어 버리는 감독의 재치를 볼 수 있다.

줄거리나 내용 위주로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극장에 가서 보고 나올 때 그 지루함에 혹평을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만이 가진 독툭함과 묘미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다시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 만큼 재미있다.

영화다운, 영화 만이 가진 , 참 맛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영화이다.

 

 

 

<줄거리>-----------------------------------------------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피살사건!
범인은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그녀의 연인 구스타브?!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다녀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그녀는 유언을 통해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명화 ‘사과를 든 소년’을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 앞으로 남긴다.
 마담 D.의 유산을 노리고 있던 그의 아들 ‘드미트리(애드리언 브로디)’는 구스타브를 졸지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게 되고, 구스타브는 충실한 호텔 로비보이 ‘제로(토리 레볼로리)’와 함께 누명을 벗기기 위한 기상천외한 모험을 시작한다.
 한편, 드미트리는 그녀의 유품과 함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까지 차지하기 위해 무자비한 킬러 ‘조플링(윌렘 대포)’를 고용하기에 이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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