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허슬
미국
138분
2014, 3월 개봉
감독: 데이빗 O.러셀
출연: 크리스천 베일, 에이미 아담스, 브래들리 쿠퍼, 제레미 레너, 제니퍼 로렌스
아메리칸 허슬 (Hustle: 사기행각을 벌이다)라는 제목 답게
다분히 미국적인 영화이다.
난 유럽이나, 중국, 혹은 제3국의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카데미 10개 부분 노미네이트 되었거나,
제 71회 골든글러브 수상작인 이 영화 처럼
미국쪽 수상작을 볼 때면 그래, 다분히 미국적이군...하는 느낌의 영화를 별로 즐기지 않는편이다.
영화는 볼만한, 내놓라는 연기자들이 다 출연하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가 참 볼만하다.
역에 딱 맞도록 몸을 불린(20Kg) 크리스천 베일의(배트맨과 같은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다) 능청스럽고, 망가진 연기나.
브래들리 쿠퍼, 에이미 아담스, 제니퍼 로랜스 의 연기 변신은
정말 볼만하다.
단 ,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나로서는 번역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그것이 이 영화의 묘미를 반쯤은 감소시킨다.
우리가 에이미의 영국 억양과 미국식 억양의 변화를 어떻게 알아듣겠나,,,ㅜ ㅜ
영어를 바로 원어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재미 있게 보는 영화라니
헐리웃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한바탕의 사기극과 그 속의 인간 군상들이
다소 슬프도록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다.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은 FBI나, 정치인들 그리고 우리들 모두가 진짜 사기꾼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영화.
그래서 다분히 인간적인....
<줄거리>---------------------------------------------
허접 사기꾼들의 살아남기 위한 가장 치밀하고 완벽한 한 탕이 시작된다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을 위해 최고의 사기꾼 커플 어빙(크리스찬 베일)과 시드니(에이미 아담스)를 스카웃한 FBI 요원 디마소(브래들리 쿠퍼), 그리고 그들의 수작에 표적이 된 카마인(제레미 레너).
딱 4명만 잡자던 그들의 계획은 정치인, 마피아까지 연루되고, 설상가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빙의 아내 '로잘린'(제니퍼 로렌스)까지 가세하자, 판은 점차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얽히고 설킨 관계 속,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
이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치밀하고 완벽한 한 탕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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