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치즈랜드1 봄 꽃 - 2025.3.28 - 장날이다. 어제는 비가 내리지도 않았는데, 기온은 갑자기 떨어져서 장에 가려고 나서는 순간 '헉!'하고 다시 들어와 옷을 바꿔입었다.정말 변덕스러운 날씨다. 장까지 걸어가는데 어제까지 더운 날 탓인지, 기온이 낮은 쌀쌀한 날씨에도 가로수의 벚꽃이 만개해서 또 한번 놀랐다.기온이 갑자기 내려가서 피려던 꽃도 추춤하려니 하고 생각했던 탓이다.자연은 그대로 기온과 상관없이 가는 모양이다. - 장에서 이런 저런 묘목을 구경하다 엄두가 안나서 포기하고, 작은 철쭉 하나를 사들고 걸어오는데,교회앞의 동백이 아주 특이하다.멀리서 보아도 장미처럼 크고 붉은 것이, 매우 고혹적이다. 다가가 사진을 찍어본다. - 바로 옆에는 우리가 늘 보아온 작은 동백이 피었다.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답다. - .. 2025.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