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3.28
- 장날이다. 어제는 비가 내리지도 않았는데, 기온은 갑자기 떨어져서 장에 가려고 나서는 순간 '헉!'하고 다시 들어와 옷을 바꿔입었다.
정말 변덕스러운 날씨다.
장까지 걸어가는데 어제까지 더운 날 탓인지, 기온이 낮은 쌀쌀한 날씨에도 가로수의 벚꽃이 만개해서 또 한번 놀랐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서 피려던 꽃도 추춤하려니 하고 생각했던 탓이다.
자연은 그대로 기온과 상관없이 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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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에서 이런 저런 묘목을 구경하다 엄두가 안나서 포기하고, 작은 철쭉 하나를 사들고 걸어오는데,
교회앞의 동백이 아주 특이하다.
멀리서 보아도 장미처럼 크고 붉은 것이, 매우 고혹적이다. 다가가 사진을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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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옆에는 우리가 늘 보아온 작은 동백이 피었다.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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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집집마다의 화단에 노란 수선화가 예쁘게 만개했다.
'구례 치즈랜드'의 노란 수선화 밭이 노랗게 물들었을까?' 생각하며 , 볼 일을 보러 가는 길에 지리산호수 방향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 바람이 모자를 날리도록 강하게 부는데, 치즈랜드의 노란 수선화는 이제 피기 시작하여 전체가 노랗지는 않았다.
다음주면 노랗게 언덕 전체를 물들일 것 같다.
-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기 보다는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다시 와봐야 겠다고 생각하며 멀리서 사진을 찍고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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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가에 핀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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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에 산수유가 아직 더 노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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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를 건너 건너편 9000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가서 건너편에서 다시 한번 치즈랜드를 찍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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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만 커피숍에서
- 다시 차를 몰고 볼일을 보러 갔다.
- 후배집 마당에 벚나무가 아주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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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종일 어디를 가든 꽃이 만발한 하루. 봄 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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