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카페1 영산포 황포돛배 - 2024.7.8 - 영산포는 늘 이름만 들어보고는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떤 곳인지 무척 궁금했다.- 영산포는 일제침탈기 동안 나주평야에서 나온 곡식을 영산강을 통해 목포까지 운반하던 배 선착장이 있던 곳이다.역사에서만 듣던 '동양척식회사'의 잔재를 본다는 것이 아픈 우리 역사의 살아 있는 증언 인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웠다. - 영산포에는 '홍어 거리'가 있는데, 왜구들이 하도 섬에 약탈이 심해서 흑산도를 비롯한 인근 섬 주민들을 육지로 올라오게 하고 섬들을 소개하였는데. 영산강을 통해 멀리까지 흑산도 인근 바다로 나가 고기잡이를 하던 어선들이 나갔다 3일만에 돌아와 보니, 홍어가 삭아 냄새가 나는데도 아주 맛이 있어서, 그 때부터 나주 사람들이 '홍어회'를 즐겨 먹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홍어를 .. 2024.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