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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다른 세상

안녕, 헤이즐

by 비아(非我) 2014. 9. 10.

안녕 헤이즐

 

-2014년 한국 개봉

-미국

-조쉬 분 감독

-주연 : 쉐일린 우들리(헤이즐 역)

           앤셀 어거트(어거스터스 역)

 

 

 

 

 

 

 

 

 

- 불치병에 걸린 두 십대 청소년의 사랑이라는 설정 자체가 신파를 향한 노골적인 설정이다. 하지만 < 안녕, 헤이즐 > 은 자칫 빤하고 유치할 수 있는 설정을 능숙하고 맛깔스럽게 요리한다. < 안녕, 헤이즐 > 은 두 연인의 동화 같은 로맨스를 삶의 현실적인 질문과 함께 전달함으로써 영화의 인위적인 설정과 이야기 전개가 주는 위화감을 완화시킨다. 또한 인물들의 재치 넘치는 대사는 자칫 진부해 보일 수 있는 장면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쉐일린 우들리와 안셀 엘고트의 안정적 연기는 영화의 집중도를 한층 더 높인다. 이로 인해 < 안녕, 헤이즐 > 은 설정이 담보한 카타르시스를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성공한다.

-글- 최정인 기자(무비스트)

 

- 예술성있는 영화도 아니고,

내용위주로 보는.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이다.

-암으로 죽어가는 18세 소년, 소녀의 사랑이야기이기 때문에 진부하고, 노골적인 설정의 이야기 이지만

두 배우의 연기와 나레이션 식으로 치는 대사들이 감동을 주어, 사랑하고 살아 갈 수 있음에 감사하게 하는 그런 영화다. 

쉐일린과 앤셀의 연기는 그 나이때의 풋풋한 사랑을 그려내기에 충분할 만큼 상큼하고 매력적이었다.

내용을 다 알고 보면서도 눈물이나는 잔잔한 영화,

 

우리 주변에 암환자들이 왜그리 많은지...건강을 걱정하며 살게되는 나이가 되고 보니

두 사람을 자식같은 입장에서 보게 되어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대사가

" 암에 걸려 죽는 것보다 더 가슴이 아픈 것은 암에 걸려 죽어가는 자식을 보는 것이다"라는 말.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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