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mains of the Day, 1993
로맨스/멜로
영국, 미국 138 분개봉 1994-04-16 12세이상관람가
감독 : 제임스 아이보리
출연 : 안소니 홉킨스(스티븐스) 엠마톰슨(시스 캔튼)
줄거리 :
영국의 달링턴가는 모두가 알아주는 유명한 귀족 집안이다. 달링턴 가의 집사 스티븐슨(안소니 홉킨스)은 집사장이라는 신분을 넘어서서 달링턴가의 충복이다. 그가 하는 일은 모두 달링턴가를 위한 것이 먼저였다. 달링턴가가 최우선인 그는 하녀장 캔튼(엠마 톰슨)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그것 역시 한 순간의 감정일 뿐이라고 치부하며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다.
제 2차 세계대전까지도 외교의 중요한 역할을 하던 달링턴 저택이 달링턴이 나치 지지자로 지목되면서 몰락한다. 어쩔 수 없이 달링턴가는 미국의 정치인 손으로 넘어가지만 스트븐슨은 달링턴가를 지키려 한다. 새 하녀장으로 캔튼을 부르지만 손녀를 키워야 한다며 캔튼이 그의 제의를 거절하자 그제서야 스트븐슨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후회하는데...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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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 이시구로의 3번재 소설
민음사 문학전집 388번으로도 출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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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과 계급의 문화를 심도있게 묘사한 뛰어난 문학작품을
연기한
두사람의 절제된 연기가 영화의 작품성을 살렸다.
한 저자는 이 영화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 트라우마의 시간을 비트는 이 장치는 주인공보다 먼저 비극적 운명을 감지하게 함으로써, 우리 뇌에 우주적 아이러니를 맛볼 힘을 제공한다."라고.
몰론, 이 작품의 주인공들이 비극적이라고 단순히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 인생의 담담함, 고정된 틀에 갇힘을 비극적이라 여겨진다면, 그 또한 그렇다.
(후기 : 이 영화와 소설은 작가가 2017년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더욱 유명해졌고, 재 발견 되어 진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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