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록키산맥
- 나의 가장 처음 해외여행은 캐나다이다.
지금 생각하면 가장 비행기를 오래타는 캐나다를 첫여행지로 했으니 특이하다,
거대한 자연의 록키산맥은
그 속으로 들어가는데만 1박2일이 걸렸는데
비행기로 동부로 날아가며 록키산맥을 내내 바라보는데만 3시간이 걸렸으니
정말 대단한 산맥이다. 아주 놀라웠다.
유한양행의 광고에도 한참 나왔던 청청지역인 록키산맥은
정말 잘 보전된 국립공원이었다.
빙하가 녹은 호수는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트래킹으로 록키 전체를 둘러볼 수 없었던 것이 무척 아쉬웠다.
처음에 반팔, 다음엔, 잠바를 하나 입고, 나중엔 아래 사진처럼
모든 옷을 껴입었다. 위로 올라갈 수록 추워서...
내가 여행간 시기는 여름이었다.
우리가 도달한 제일 처음 빙하호였던 것 같은데...아닌가?
하도 오래되어 가물가물하다.
추워서 가져간 옷을 다 껴입었다.
빙하위를 달릴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자동차.
우린 이 버스를 타고
아래 사진의 관광객이 올라갈 수 있다는 곳까지 올라가서 ,
내려 조금 더 올랐다.
빙하가 녹은 물을 떠서 마셔보기도 하고...
만년설이라고 해야 하나?.빙하라고 해야하나?..
록키산맥 정상 가까이의 1년 내내 빙하가 덮혀있는 산이다.
옷차림이 모두 다르긴 하지만 모두 같은 날
하나씩 껴입고, 하나씩 벗고,
높이에 따라 계속 다 껴입었다가,
한개만 벗었다가..이런 식이다.
모두 껴입고, 안입고, 하나씩 벗고,
옷차림을 보면 이 호수가 어느 정도의 높이에 있는지 알 수 있다.
(2005년 여행일기에는 이렇게 적고 있다.)
비행기 자리가 운이 좋게도 창가가 걸려서
비행기 창문에 코를 박고
캘거리에 도착할 때까지
록키산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만년설이 덮인 거대한 산.
1시간 반을 비행기로 날아야 넘어갈 수 있는.
맑고 푸른 물.
뜨엄띄엄 있는 마을들...
캘거리 공항에서는 한 사람의 짐이 다음 비행기로 오는 바람에 한시간 지체.
"흐르는 강물처럼'을 찍은 록키산의 호수들
100년이 넘은 아름다운 호텔
곤도라를 타고 마을과 산의 정경을 정상에사 감상
유황온천을 즐기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철저하게 환경을 중요시 하는 나라라 호텔을 3층이상 짓지 못하게 하고
음식점 허가에 인색한 나라.
호숫가에서 먹는 바베큐는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산그림자가 드리우는 호수의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10시에야 비로소 해가지는 로키산의 정경에 흠뻑취해 있다 숙소에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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