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아이 1,2
- 에리크 발뢰 장편소설
-2015.5.
-2015.5.
<책소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덴마크 시사 저널리스트 에리크 발뢰의 데뷔작. 고아원 한방에 있었던 일곱 명의 아이들과 관련된 사건을 추리하는 미스터리 정치 범죄 소설로 페터 회, 스티그 라르손, 헤닝 만켈, 요 네스뵈 등 유명한 스칸디나비아 추리작가들이 받은 유리열쇠상 2012년 수상작이다.
작가 에리크 발뢰는 1955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에리크를 임신한 뒤 남자에게 버림받아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로 인해 그는 어린 시절 2년 동안을 고아원에서 보내야 했다. 결국 어머니 곁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자신이 입양아가 될 수도 있었던 기억은 가슴속에 고스란히 남았다.
그 후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회 곳곳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여 기자가 된 그는 노동 투쟁이나 정치 스캔들 등의 굵직한 기획 기사를 다뤄 유명해졌다. 그는 덴마크 공영방송(DR)으로 옮겨 뉴스 및 시사, 정치 분야의 미디어 평론가 자리에 올랐고 덴마크에서 영향력 있는 미디어 상을 두 번씩이나 수상했다.
30년 가까이 뛰어난 저널리스트로 살아온 그는 자신의 취재 기사에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자란 경험을 보태어 한 편의 소설을 구상한다. 바로 이 책 <일곱 번째 아이>이다
---------------(알라딘 책소개에서 펌)-----------------------
난 소설을 좋아한다.
그리고 추리소설도 좋아한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누구나 그렇듯이 '홈즈와 루팡'시리즈 부터 시작된 추리소설 사랑은 지금도
왠만한 추리소설(물론 문학성도 있어야 한다)도 찾아서 읽는 편이다.
이 '일곱번째 아이'는 머리도 식힐 겸하여 알라딘을 뒤지다가 근간된 소설 중에 택하여 사서 읽었다.
소설은 다 읽고 나면 다시 보지 않기 때문에 무척이나 아깝다.
그래서 누구와 돌려 읽어야 본전이 빠진다.
일곱번째 아이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그의 문장은 일반 추리소설과 다르게 섬세하다. 그래서 한참을 다시 읽어야 그 묘사가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것도 있다.
주제는 '입양아'들, 그리고 태어나면서부터 버려진 상실감과 외로움에 싸인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작가는 마지막 반전을 노렸을 지 모르지만
사건의 중심과 해결이 작가가 말해주기도 전에 추측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그래도 가벼운 추리소설에 비해 주제의식도 뚜렷하고 문학성도 있어
잘쓴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머리를 식히고 어떤 복잡한 일을 잊고 싶다면
소설을 잡고 사건에 빠져보는 것도 괜찮다.
음,,,영화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언제나 영화를 보면 실망하게 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