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자리비움
그동안 길게 다른 것에 신경 쓰느라
인터넷과 멀리 떨어져 있어 홈페이지에 접속도 하지 못했다.
소득도 별로 없는 것같아 허망하기 그지 없다.
항상 무슨 일에 몰두하면 한 우물만 파는 형인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 그 한우물 파기도 잘 되지 않는다.
17년의 긴 추석 연휴동안 여기저기 여행을 다녀오고
사진을 올리지 못했는데....
다시 잡아 올리기가 여유가 잘 생기지 않는다.
그러고 나니
짧은 가을이 가고,
가을의 아름다움도 가고,
벌써 겨울이다.
쓸쓸한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