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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거기 있어 오르니

고려산 - 미꾸지 고개 코스

by 비아(非我) 2018. 4. 17.

고려산- 미꾸지 고개 코스

- 2018.4.14

- 진달래 축제기간 : 2018.4.14~22 까지

- 쉬고, 사진찍고,,,다 해서 4시간 정도 산행.

- 원래는 제비봉을 산악회를 따라 가려했으나,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예정에도 없던 고려산을 갔다.

  축제기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려산은 피하나,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라 사람이 덜하지...싶어서 갔다.

  몇 년 전에도 축제기간에 비가 내려 사람이 없겠지..하고 갔더니, 정말 사람은 없었으나

  비안개가 껴서 한치 앞도 안보이는 바람에 마치 무릉도원을 헤매고 온 듯한 느낌으로 다녀왔는데...

오늘은 비가 안개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갠다고 하는 일기예보니, 진달래가 좀 더 보이지 않을까..싶어 올랐다.

- 고려산 능선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능선길이라 자주 찾게되고, 오르는 코스마다 특색이 있지만.

  적석사에서 자주 오르곤 했는데, 미꾸지 고개에서 오르는 길도 끝에서 능선따라 끝까지 가는 거라 좋았다.


- 미꾸지 고개 버스정류장 옆으로 임시주차장을 만들어 놓았다.

- 주차장 맞은편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조금더 왼쪽으로 포장마차가 있고, 그곳 옆으로 올라도 된다.

- 이 곳은 버스정류장과 고개쉼터 맞은 편, 원 등산로 입구이다.

- 고려산 등산지도, (오른쪽 끝의 동의라미 위치가 미꾸지 고개이다.)

- 오르는 길은 소나무 오솔길로 길이 예쁘다

-

- 산을 좀 더 오르니, 역시나 비안개가 자욱하여 앞이 안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정말 분위기는 아름답다. 비오는 날 산행의 묘미^^)

- 곳곳의 진단래 군락지들이 있다.

- 고려산 정상을 향해

- 강화나들길 코스 중의 하나이다.

- 이곳에서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위에서는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 이렇게. (여기서 잠시 햇갈린다...삼거리에서..)

- 강화 고천리 고인돌 군을 지나고,

- 두번째 고인돌 군을 지나고.

- 드디어 정상 까까이의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한다. (정상까지 약 2시간 가량)



- 진달래 군락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비가왔어도 이곳의 사람은 역시나 너무도 많다)

- 청련사로 내려가 버스를 타고 다시 미꾸지 고개에 차를 가지러 갈 생각이었으나,

  정상푯말이 있는 쪽의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고, 안개가 끼어 산전체의 빨간 진달래가 보이지도 않을 것 같아.

 내가 좋아하는 능선길을 다시 되집어 미꾸지 고개로 내려가기로 했다.



- 다시 되돌아 내려가려니 비가 그치고, 가지와 꽃잎에 맺힌 물방울들이 자꾸만 시선을 사로잡는다.


- 산에 오를 때 햇갈리뎐 삼거리에서 이번에는 그대로 직진하여 산을 오르는 길로 향했다.

- 이곳에서 만난다. (산에 오을 때는 오른쪽으로 우리가 직진했었고,)

- 미꾸지 고개로 갈 때는 이길에서 나와서 위 위사진의 삼거리와 만났다.

  (정상으로 갈 때는 위 위 사진의 삼거리에서 위 사진의 길로 접어들면 햇갈리던 삼거리에서 만난다.)

  - 어차피 만나는 길이니 아무데로나 가도 된다는 것이 결론^^



- 핸폰이라 확대하니 깨져서 작게 줄임^^:

- 하산길에 점점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더니, 마을과 바다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그냥 맑은 날 볼 때와 또 다르게 맑게 세수한 모습이 청하하여 더욱 반갑다.





- 다시 미꾸지 고개로 하산.

- 다시 내려올 때 마지막에 작은 삼거리가 나오면 아무데로나 내려가도 상관없다.

사진의 왼쪽 길은 임시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 길은 고개 쉽터에서 오르는 길이라 어차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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