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관악산)
- 관악산으로 알고 다녔다. 관악산 둘레길 코스중의 일부이기도 해서.
서울대를 왼쪽으로 오르는 길은 관악산 시작점이어서, 삼성산과 관악산을 그냥 관악산이라 부른다.
그런데, 이번에 늘 다니뎐 관악산 둘레길을 걸으려고 가서 잠깐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칼바위쪽으로 갔다.
다시 둘레길을 찾아 내려와, 호압사에서 능선을 다시 오르니 장군봉, 국기봉이 나온다.
정해놓은 등산 코스를 생각하지 않고, 안가본 길로 '이길로 가볼까?'하면서 다녔더니,
코스가 하도 엉뚱하게 산행을 하게 되어, 내려와 지도를 곰곰히 들여다 보다가
삼성산이 관악산 옆에 있는 다른 산이란 것을 알게되었다. ㅜ ㅜ
항상 북한산을 오르면서 그곳 삼성산과 도봉산을 넘나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 화창한 날이다.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없이 따뜻한. 처음의 시작은 늘다니면 관악산 둘레길 구간으로 시작했다.
- 늘 다니던길에 1년쯤 만에 와서 그런지, 없던 계단이 군데군데 생겼다. 계단을 피해 요리조리 코스를 바꾸었더니, 엉뚱한 곳이 나왔다.
- 칼바위 능선을 따라 오르려다. 둘레길만 한다고 스틱도 없이 가볍게 와서...갑자기 무릎이 아플까봐 다시 둘레길을 찾아 가기로 했다.
- 칼바위 능선 삼거리 에서 다시 야영장쪽(오른쪽)으로 하산.
- 제2야영장에서 둘레코스를 찾아 호압사 방향으로 둘레길을 따라 걸었다.
- 삼화약수터가 나온다.
- 호압사에서 관악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려다가 항상 다니던 길 말고다른 곳으로 가볼까...하고 호압능선길을 오르기로 했다.
- 호압사에서 오르는 호압능선길 시작점
- 시작점의 안내판
- 오른쪽처럼 나무데크 계단을 세로 만들어 놓았다. 옆으로 나있는 등산로를따라 걷는다. 계단 싫어! ㅜ ㅜ
- 능선을 오르고나서 이젠 둘레길을 포기하고, 장군봉, 국기봉 으로.
- 국기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을 버리고, 빙둘러 우회하여 국기봉으로.
(멀리 국기봉이 보인다)
- 호압능선에서 바라본 서울
- 국기봉 능선은 바위가 많아 곳곳에 위험지역, 우회하시요 라는 팻말이.
- 국기봉 능선에서 멀리 맞은편 연우대(관악산 정상)이 바라다 보인다.
- 칼바위 능선과 국기봉 능선을 그냥 탔으면 별로 힘들지 않았을 것을,,결국 오르락 내리락만하고. 힘은 힘대로 들었다.. ㅠ ㅠ
- 아름다운 바위(상감바위- 라고 내가 이름 붙임 ㅎ ㅎ)를 지나 능선을 따라 하산한다.
- 철쭉 동산이 나온다. (도대체 코스가?...) 아무튼 엉뚱한 산행을 한 삼성산 산행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