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탭포드 와이프(2004)
The Stepford Wives
- 코미디, 드라마
- 미국
- 2004.10.1 개봉
- 93분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프랭크 오즈
- 주연 : 리콜 키드먼
(영화내용)
미국 거대 방송사의 CEO인 조안나 에버트(니콜 키드먼)는 기획하는 프로그램마다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승승장구 하여 모든 여성들로부터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도 자극적인 방송으로 인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 모든 책임을 지고 하루아침에 해고당하게 된다. 상실감에 빠진 그녀를 위해 남편 월터(메튜 브로데릭)는 살기 좋은 마을 스텝포드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것을 제안하고 그곳으로 이사하게 된다.
스텝포드에 도착한 조안나 가족.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로봇 강아지부터 말하는 냉장고까지 모든 것을 갖춘 화려한 저택과 평온하고 안락한 마을 분위기 그리고 너무도 친절한 마을 사람들이다. 스튜어디스를 능가하는 한결같은 미소, 바비 인형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옷차림 그리고 남편에겐 한결같이 고분고분한 현모양처의 모습까지... 먼지 한 톨 없는 집안 청소에 심지어 남편의 캐디 역할까지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이들 틈에서 조안나는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어느 한 곳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그녀들. 하지만 무언가 수상하다?! 분명 살기 좋고 평온한 마을 스텝포드에서 감춰진 뭔가가 있는데...
-(다음영화)_----------------
이 영화는 잘 만들어진 좋은 영화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그리고 보는 사람에 따라 '뭐 저런 영화가 다 있어?'하고 말할 수도 있다.
그냥 코미디 영화라고 재미있게 보고 웃고 말 수도 있다.
하지만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현 우리사회에 들끓고 있는 ' 페미니즘'이나, '남, 녀 협오'문제들과 결부지어 생각해 보면
결코 그냥 웃어 넘겨버리기에는 뭔가 찝찝해진다.
그래서 영화를 다 보고 나면 기분이 우울해진다.
이 영화는 부부관계, 남녀 관계, 성차별, 여자는 어떠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들...
이 모든 것에 문제를 제기한다.
끝임없이 논란이 되면서도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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