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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다른 세상

태풍이 지나가고(2016)

by 비아(非我) 2019. 9. 2.

태풍이 지나가고(2016)

- After the Storm, 海よりもまだ深く

 

 

- 드라마

- 일본

- 2016.7.27 개봉

- 117분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 주연 : 아베 히로시, 마키 요코, 요시자와 타이요, 키키 키린

 

(영화 내용 )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채
유명 작가를 꿈꾸는 사설탐정 ‘료타’는
태풍이 휘몰아친 날,
헤어졌던 가족과 함께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아직 철들지 않은 대기만성형 아빠 ‘료타’
조금 더 나은 인생을 바라는 엄마 ‘쿄코’
빠르게 세상을 배워가는 아들 ‘싱고’
그리고 가족 모두와 행복하고 싶은 할머니 ‘요시코’

어디서부터 꼬여버렸는지 알 수 없는 ‘료타’의 인생은
태풍이 지나가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할 수 있을까?

 

-(다음영화 소개)_-------------------------------

 

-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걸어도 걸어도>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가 늘 그렇듯이 따뜻한 가족애가 담겨있는 영화

- 히로카즈 감독은 잔잔하면서도 일상적인. 그리고 별 볼일 없는 소시민 가족을 통해 따뜻함과 인생의 잔잔한 진리를 이야기 해온 감독이다.   이 영화 역시 예외는 아니고.

-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이 영화가 개봉 되었을 때부터 '봐야지..'하며 못 보고 미루다, 결국 이제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상하게 되었다.

- '남자들은 왜 현실에 그토록 소홀한지.."하며 말하는 요시코 할머니의 대사가 특히 공감.

  우리는 꿈을 쫒고 살아가야 하지만 그 꿈이 현실 속에서도 계속 꿀 수 있을 때만 꿈이어야 한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현재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 나의 가족, 한 울타리의 사람들이라는 성인들의 지혜를 빌리지 않아도.

  잃어 버리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 어리석음을 우린 누구나 가지고 산다. (나만 그런가?)

그래서 현실 속에서 아직도 자신의 자리를 잡지 못하고 살아가는 '료타'의 모습에 더 공감하면서도 안타까운 것일거다.

- '태풍'은 삶속의 많은 어려움과 격동을 의미란다. 우리의 삶에 활력을 주기도 하지만, 그 것을 이겨내지 못했을 때는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많은 상처가 남듯이 우리의 삶에도 많은 상처들이 남는다. '태풍이 지나가고'난 후 어떻게 극복하고, 혹은 상처를 치유하며 살아갈 지는 남은 생을 살아갈 우리들의 몫이다.

 

"행복이란 손안에 있는 무언가를 내려 놓았을 때야 받아들일 수 있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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