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산림욕장의 만추
- 2019.11.3
-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을 느끼러 청계산 산림욕장을 찾았다.
- 넓은 차도의 가로수길이 예뻐서 넋을 잃고 걷다가 초입을 놓치고 말았다. 걷는 김에 도로를 따라 쭉 올리가서 4코스부터 거꾸로 해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길이 길어서 3코스 입구를 지날 때는 다소 후회가 되었다. 아스팔트길을 따라 걷는 것은 힘들다.(이 길은 '미술관옆 동물원' 영화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등에서 나온다)
- 4코스에서 1코스로 , 한바퀴를 빙 돌고나니 운동기분이 났다. 청계산의 가을은 정말 예쁘다.
- 청계산 등산로 초입
- 청계산 등산로 입구
- 초입 두개를 지나고 , 오늘은 호수길을 따라 동물원으로 향한다.
- 만추...
- 넋을 잃고 가을에 취해 걷다가 도로를 따라 계속 걷게됨.
-초입에서 2코스를 걷게되면 나오는 곳
- 3코스 초입이자 출구.
- 4코스 출구이자 초입. (오늘은 이곳에서 시작)
- 산림욕장 입구는 호주관 입구의 빨간 선이다. 동물원 바깥울타리인 주황색길로 한바퀴 돌고, 산림욕장 4코스 출구(리프트 승강장앞)에서 시작했다.
- 올해는 단풍이 늦다.
- 단풍이 물든 청계산 정상부근
-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많은 계단들. 청계산 산림욕장 이 코스를 다닌지 20년이 넘었는데, 그 동안 곳곳에 계단들이 생겼다. ㅠ ㅠ
아래 사진 처럼 마대를 깔아주면 좋았을 텐데... 사람이 많아지니 훼손도 많아지겠지만, 계발에 좀 더 환경적 요소가 고려되면 좋겠다.
- 친구에게 청계산 산림욕장이 정말 가을에 예쁘다고 추천했더니, 다녀와서 계단이 너무 많다고 하기에...'무슨 계단?.."하면서 2년만에 와 봤더니 7군데가 더 생겼다. 친구의 말 때문에 일부러 세어본 계단구역들.
- 이 곳이 보이면 초입까지 다 걸어 온 것이다. (초입에 있는 휴식터- 데크를 따라 가거나, 그냥 산길로 가거나, 같다.)
- 산림욕장 산책로 입구 (2시간 30분 소요된다)
- 다시 서울 대공원 호수길을 걷다가 벤치에서 커피를 마셨다.
- 아름다운 가을날. (지금까지 청계산 산림욕장에 온 중에 날이 가장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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