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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거기 있어 오르니

불갑산

by 비아(非我) 2020. 7. 27.

-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과 함평군 해보면 경계에 위치

- 518m의 높이

 

- 처음에는 모악산의 일부였다가 백데에 처음 불교가 전래된 곳이라 불갑산 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불갑사를 중심으로 왼쪽 능선을 불갑산, 오른쪽 능선을 모악산이라 부르고 있다.

- 불갑사는 상사화(꽃무릇)으로 유명한 사찰로 가을이면 아름다운 꽃무릇이 온산을 빨갛게 덮는다.

 

- 2020.7.26

- 주차장 -> 관음봉 -> 노적봉 -> 법성봉 -> 투구봉 -> 장군봉 -> 노루목 -> 연실봉 (정상) -> 구수재 -> 용봉 -> 용천봉 -> 태고봉 -> 나팔봉 -> 주차장 (6시간)

 

- 추천 코스 : 주차장 -> 관음봉 -> 덫고개 ->연실봉 -> 구수재 -> 불갑저수지 -> 불갑사 -> 주차장 (4시간 정도? )

(아니면 덫고개에서 올라 구수재로 내려오는 것도 좋겠다)

(지난번에 불갑사에서 덫고개 로 올라 구수재로 상사화 보러 내려왔다고 해서, 이번에는 상사화 피는 계절도 아니고 하니 크게 능선을 따라 모악산 전체를 산행해 보자고 마음 먹고 지고의 가장 끝에서 다시 반대편능선까지 한바퀴 돌기로 했다. 그곳 주민이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여 시작했는데...왠걸...6시간이나 걸렸고, 2만보 이상을 걸었다. ㅠ ㅠ

더구나 용봉에서부터 나팔봉 까지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은 길이라 길도 다듬어져 있지 않고, 봉우리에 숲이 울창하여 능선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전망도 예쁘지 않았다. 더욱 최악인 것은 나팔봉에서 팬션 뒤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이 급경사여서 내려오기 쉽지도 않고, 산하나를 돌아 내려오는 거라 길도 길었다. 에고...누군가가 알려주었으면 절대로 안 했을 산행이었다.

구수재에서 내려갈까...하다가 , 온 김에 더 가보기로 했다가 용천봉에서 부터는 후회 막급.

 

불갑산 산행은 불갑산만(구수재까지가 불갑산이다. 용봉부터 나팔봉까는 모악산(원래 이름)이라 표시되어 있다.)_

산행을 할 것. 불갑산은 100대 명산중의 하나라 능선에서의 풍경도 예쁘고 산고 아담하여 산행이 즐겁다.

나중에 능소화가 피었을 때 불갑사에서 능소화 군락지만 해야겠다.

 

불갑산 산행 그림지도

 

 

주차장 화장실 뒤쪽으로 관음봉 부터 시작하는 등산로가 나있다.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능선에 붙는데 금방이다.

 

관음봉에서 덫고개 까지는 뒷산 산책길처럼 무난하다.

 

관음봉 능선에서 바라본 불갑저수지, 불갑사.

 

덫고개 (불갑사에서 올라오는 산행길과 이곳에서 만난다.)

 

노적봉을 향해 본격적인 능선 산행을 시작한다.

 

노적봉 가는 길은 다소 경사가 있고 가파르다.

 

불갑산 호랑가 살던 자연 동굴

 

-  노적봉                                                                                           - 법성봉

- 투구봉                                                                                           - 장군봉

 

하늘말라리

 

 

 

노루목

 

위험한 길과 안전한 길 (처음길에서는 위험한 길이 훨씬 전망이 좋다^^)

 

108번뇌를 털어버리는 108개의 계단을 지나면 정상이다.

 

불갑산 정상인 연실봉
100대 인증샷을 찍다.

 

정상에서 다시 올라온 계단 몇개를 내려가면 구수재로 가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 정상에서 당연히 넘어갈 거라 생각하면 반대편으로 계단을 내려가다 길이 없어 다시 올라와 정상에서 올라온 길 계단으로 팻말을 보고 따라 가야 한다. 계단을 오르느라 자칫 이 팻말을 놓치면 다소 해매게 되니 주의할 것.^^:

 

연실봉을 지나 있는 위험한길과 안전한 길은 안전한 길이 좋다.

 

연실봉에서 구수재까지 하산길은 수목원길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산행할 수 있다.

 

구수재 (여기서 동백골, 백양사 방면으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ㅜ ㅜ

 

우리는 한참을 망설이다. 용천사 방면 용봉으로 더 가보기로 했다. 에고...

 

용봉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용천사 방향으로 좀 더 가는 바람에...

 

 

이 곳에서 다시 거꾸로 모악산 방향으로 올라. 용봉으로 갔다.

 

용봉 (구수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용봏에서 용천봉으로

 

- 모악산 용천봉 (도솔봉 방향으로 하산하면 불갑저수지로 하산하게 된다.) 우린 더 가보기로 하고, 모악산 표시를 따라간다.

 

 

- 모악산 정상                                                                                 - 태고봉

 

하산길은 급경사에 미끄럽기까지 하여 쉽지 않다. ㅠ ㅠ

 

 

모악산은 전체가 수풀이 우거지고 습한 지대여서 빨간 독버섯이 많다. 우와 큰 버섯!

 

 

나팔봉을 지나 1km정도의 급경사 하산길을 따라 하산. 투덜투덜....

 

주차장 옆 팬션뒤로 하산한다. 사유지이므로 들어가지 말라고 해놓았는데, 차라리 산행지도에서 빼던지...ㅜ ㅜ

 

사과가 예쁘게 달렸다.

 

능소화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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