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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영화, 또 다른 세상

갈매기(2018)

by 비아(非我) 2020. 9. 22.

The Seagull

 

- 로멘스, 멜로

- 미국

- 2018.12.13 개봉

- 98분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 마이클 메이어

- 주연 : 아네크 베닝, 빌리 하울, 시얼샤 로넌, 코리 스톨

 

 

 

<영화 내용>

내려앉은 아름다운 호숫가,
무대 뒤에서 첫 공연을 준비하는 ‘니나’(시얼샤 로넌)와 ‘콘스탄틴’(빌리 하울)
‘이리나’(아네트 베닝)처럼 유명한 배우가 되길 원하는 ‘니나’는 촉망받는 작가 ‘보리스’(코리 스톨)의 등장에 설레고, ‘콘스탄틴’은 그런 그녀를 보며 애태우는데…

 

-(다음영화소개)------------------------------------------------------------------

 

 

- 안톤 체홉의 소설 < 갈매기>를 영화화 한것.

- 복잡하고 미묘한 인간관계를 탁월하게 묘사한 소설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체홉의 소설이니 만큼. 이 영화는 니나와 콘슨탄틴, 그리고 보리스와 이리나 , 4사람의 심리변화와 관계 변화를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 이 영화는 너무도 지루하게 느껴졌다.

연극풍의 말투는 영화적 묘미를 상실하고, 대사에 너무도 치중한 나머지 섬세한 심리묘사에 실패했다.

(관객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나에겐 그렇게 느껴졌다는 것)

아마도 내가 여주인공인 아네트 베닝이 이 역에 너무도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서일지도 모르겠다.

(베닝의 팬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그냥, 차라리 소설로 읽는 것이 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