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드라마
- 46부작
- 2020.8.10-9.6
- 주연 : 담송운(리첸첸 역), 송위룡(링샤오 역), 장신청(허쯔추 역), 도송암(리하이차오 역)
- 중화 tv
- 내가 좋아하는 담송윤이 주연을 맡은 현대물이다.
중국 드라마는 고전물은 재미가 있는데, 현대물은 우리나라 드라마가 훨씬 잘만들어서 볼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잘 만들어진 드라마다. 물론 후반부로 갈 수록 맥빠져서 계속 보고 싶은 감이 다소 사라지기는 하지만(모든 드라마의 단점이기도 하니...).
- 전혀 피도 섞이지 않은 세사람이 어찌 어찌 한 사정들로 한 가족이 되어 함께 자라며 겪게 되는 가족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리젠젠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아버지 이라이차오가 있다.
아버지 역을 맡은 도송암은 이 역할에 100%의 싱크롤을 보이면서 드라마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여기에 담송운의 귀여운 매력과 따뜻함이 잘 녹아나고,
허쯔쭈 역을 맡은 장신청의 역할도 괜찮다.
나이어린 배우 송위룡의 연기가 다소 미흡하지만, 아직 어린 배우인데다. 만화에서 막 튀어 나온 듯한 잘 생긴 외모로 보는 즐거움을 준다.^^
다들 가지고 있는 가족간의 문제들을 슬기롭게 이겨나가도록 늘 따뜻함 힘을 주는 젠젠의 대사가 힘든시기를 겪고있는 우리에게도 힘을 준다.
특히 아역배우들이 나오는 초반부는 정말 귀엽고 재미있어,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이다.
젠젠이 가방을 계단으로 굴려 던지고 씩씩거리며 돌아오면, 쯔추가 다시 계단 밑에서 가방을 낑낑 거리며 다시 되가져 오는 장면은 정말 재미있게 잘 연출된 장면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어떤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지,
가족간의 사랑이란 어떤 모양 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결국 가장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하는 것은 가족의 사랑이라는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이 진리를 다시 깨닫게 해주는 힐링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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