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도 정치판에서 포퓰리즘이라는 말들이 오가서
도대체 '포퓰리즘'이 뭔가?...찾아 보았더니
백과사전에 이렇게 나와 있다.
---------------------------------------------
대중주의(populism)
- 보통사람들의 요구와 바람을 대변하려는 정치 사상, 활동
반(反)엘리트주의적인 민중영합주의. 영어로 피플(people)을 뜻하는 라틴어 포풀루스(populus)에서 유래된 말로, 19세기 말 러시아 사회를 풍미했던 나로드니키(narodniki)의 계몽운동과 1890년대 미국 농촌 사회에서의 농민 운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포퓰리즘은 주로 라틴아메리카 연구에서 발달한 개념이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포퓰리즘은 대중 기반과 다계급적(cross-class) 구성을 지닌 정당 또는 정치 운동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소외된 엘리트들'에 의한 리더십, 대중에 대한 리더십의 직접적인 호소와 일방적 우위, 기존 정당의 취약성, 혁명적이라기보다는 개혁적인 경향, 단순하고 감정에 기반을 둔 대안 제시 등의 특성을 갖는다. 그 핵심은 '엘리트에 대한 불신과 대중에의 직접 호소'다. 포퓰리즘은 사회주의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분노에 토대를 두고 있어 분노를 느끼는 대상이 누구인가에 따라 포퓰리즘의 성격이 달라지고, 여기서 좌파 포퓰리즘과 우파 포퓰리즘으로 갈라지게 된다. 좌파든 우파든 근본적으로 반체제적이며, '낙오자들의 목소리(rhetoric of the underdog)'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모든 포퓰리즘 유형은 선악 이분법에 근거해 자신의 열악한 처지를 감성적으로 강조함으로써 동정심과 분노를 유발하는 수사적 스타일(rhetorical style)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다.
정당과 정치인들은 종종 포퓰리즘과 포퓰리스트라는 단어를 상대에 대한 경멸적 의도로 사용한다. 이러한 견해는 포퓰리즘을 단순히 정치적 스펙트럼을 통해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한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제안으로 국민들과 공감하려는 것처럼 보이는 선동으로 보았다.
포퓰리즘은 정책의 현실성이나 옳고 그름과 같은 본래의 목적을 외면하고 일반 대중의 인기에만 영합하여 목적을 달성하려는 정치행태를 말한다. 대중주의라고도 하며, 인기영합주의 ・ 대중영합주의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문헌상 서양에서 포퓰리즘이 최초로 등장한 것은 기원전 2세기경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호민관이 된 그라쿠스 형제가 시민에게 땅을 분배하고 옥수수를 싸게 파는 등 개혁에 나섰는데 이것이 포퓰리즘의 기원이라는 설이 있다.
어원적으로는 1891년 미국에서 공화 ・ 민주 양대 정당에 대항하며 나타난 ‘포퓰리스트 당’(populist party)이 경제적 합리성을 고려하지 않고 노동자와 농민 등 지지층의 표를 의식한 정책을 남발한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현대 정치에서 포퓰리즘의 부정적인 면을 설명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인물은 1950년대 대중 인기영합주의로 한때 경제 대국이었던 아르헨티나를 망쳐놓았다고 평가받는 후안 페론 대통령과 그의 부인 에바 페론이다.
-----------------(백과사전에서 펌) -------------------------
그리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부터 '포퓰리즘'을 등에 업은 대통령이라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미국 뿐 아니라 영국의 '블랙시트'에 대해서도 이 용어가 등장하고
우리나라 현 정권의 정책들에 대해서도 야당에서는 '포퓰리즘'적 정책이라고 비난하곤 한다.
포퓰리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와 관련된 책도 많이 나와 있으니...한 번 사서 보든지,,,서점에서 살펴보던지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