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gs of Desire, Der Himmel über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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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판타지
- 개봉 : 1993.5.15
- 국가 : 서독
- 12세이상 관람가
- 128분
- 감독 : 빔 벤더스
- 출연 : 브루노 간츠, 솔베이그 도마
(영화 내용)
베를린 하늘의 천사, 다니엘(브루노 간츠)은 어느 날 공중 곡예를 하는 마리온을 보고 반한다. 그저 바라보기만 할 수 있는 천사로서는 사랑에 빠진 여자를 만질 수 없음이 그저 고통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천사였다가 인간이 된 콜롬보를 만난다. 그 후, 다니엘은 천사직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어 마리온과 만질 수 있는 사랑에 빠진다. 인간이 되어 마리온과 접촉할 수 있는 사랑을 하게 되나,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문제와도 봉착하게 된다. 그러면서 천사였다가 인간이 된, 선배 콜롬보에게서 많은 도움을 얻는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베를린의 모습을 흑백으로 처리하다가 다니엘이 인간이 되고 나서는 칼라로 바뀐다.
----------(다음 영화 소개)------
다음에 소개된 영화의 줄거리를 가져다 여기에 붙이고 나서 읽어보니,
참 재미없는 영화 처럼 보인다.
당시 동서독으로 분단되어 있던 시기. 서독에서 만들어진 영화로 당시 베를린 장벽을 볼 수 있다.
개봉 당시에는 내가 처음으로 본 독일영화여서 였을까? 아주 아름답게 보았던 영화였다.
이번에 무료보기를 통해 다시 찾아 보았는데
잘 만들어진 영화이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또한 진한 , 아름다운 영화 임에는 틀림없으나
계속되는 독백으로 인한 담담함으로 인해 호불호의 취향이 심하게 나뉠 수 있는 영화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우리 삶의 일상적 행복에 관한 이야기 이다.
바람. 파도, 자연이 가진 색의 아름다움, 따뜻함과 차가움. 음식 맛의 오묘한. 비와 눈의 감촉 등등...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간만이 누리는 다양한 감각과 느낌들을 잃어버리고 흑백의 도시에서 살아가는 천사와 같은 사람들.
도서관의 책을 통해 많은 지식들을 흡수하지만, 진정 신이 창조한 자연과의 소통을 잃어버린 도시의 삶에 대해
인간이되도 싶은 천사를 통해 흑백으로 보여준다.
아무리 불멸의 삶을 산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다면.
사랑의 소중함은 옆에 있어주는 존재감을 느끼고, 만지고, 안을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다는 데 있다는.
이 영화를 오래전에 보고 깨달은 진리를, 또 다시 일상 속에서 잊어버리고 살다가
다시 영화를 보며 생각한다.
'그래, 삶의 아름다움은 그리고 행복은 나에게서 비롯되는 거라는.'
'인생의 무의미한 흑백에 아름다운 색깔을 입혀보자'는.
하지만.
인간의 세계는 천사가 베를린 천사상 탑꼭대기에서 바라보는 것 만큼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 또한.
신이 인간에게 주어진 태초의 인간성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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