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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영화, 또 다른 세상

하이, 젝시(2019)

by 비아(非我) 2021. 2. 3.

- 원제 : Jexi

- 나의 별점 : ★★☆

- 코미디

- 미국

- 202.2.19 개봉

- 84분

- 15세이상관람가

 

(영화 내용)

기상 알람을 시작으로 샤워하면서 BGM, 출근하면서 네비게이션,
퇴근 후 배달앱과 너튜브, 잠들기 전 SNS까지
손에서 도무지 핸드폰을 놓지 못하는 폰생폰사 ‘필’

어느 날, ‘필’은 베프였던 ‘시리’의 사망으로 새 폰 ‘젝시’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집, 회사 무한 루프의 평온한 삶으로 다시 돌아갈 줄 알았던 ‘필’
하지만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인공지능 도우미 ‘젝시’는
‘필’의 직장, 친구 그리고 연애까지 제멋대로 그의 인생에 끼어들기 시작하는데…

“앞으로 재미있을 거야. 이 XX야”
“여러분… 제 폰이 미쳤어요…”

 

-------(다음 영화소개)--------------------

 

어떤 책을 읽다가

"어떤 시점에서인가 가만히 앉아서 자기 인생의 전반적인 방향을 찾아야 함을 당신도 알고 있다. 그러나 당신의 마음은 그 알차고 커다란 질문들을 피해서 자꾸만 달아나려고 한다. 그 질문들이 너무 벅차고 또 아무리 해도 해답을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이다. 그래서 당신은 스마트폰이라는 달콤한 사탕 쪽으로 자꾸만 손이 간다. 가잘한 도파민의 분출을 자극하고 싶어서 말이다." (데이비드 부룩스. 두번째산.  p.86)

이라는 구절을 보고, 갑가지 이 영화가 떠올랐다.

 

이 영화는 잘만들어진 영화는 아니지만, 이렇게 핸드폰을 끼고 사는 현대인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에는 충분하다.

이 비슷한 영화 "Her(그녀)"에서 처럼 핸드폰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현대인의 소외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그 내용이나 성격, 주제에 있어서는 약간 다르다.

 

왜 현실 세계와 직접 부딪히지 못하고,

자꾸만 핸드폰을 끼고 살게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불현듯 든다면

나도 '필'처럼 세상으로 나가는 돌파구를 찾아 이 영화를 봐 봄직하다.

어째튼 영화는 억지스럽지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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