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glish Patient, 1996

- 개봉 : 1997.3.15
- 로맨스, 멜로, 전쟁
- 미국
- 청소년관람불가
- 162분
- 감독 : 앤서니 밍겔라
- 주연 : 랄프 파인즈, 줄리엣 비노쉬,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 수상 : 1997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을 비롯 9개 부분 수상작)
<영화 내용>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될 무렵 극심한 화상을 입고 나라도, 신분도, 이름도 잃은 환자 ‘알마시’(랄프 파인즈)는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불리며 야전병원을 전전한다.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되어 가던 그는 헌신적으로 간호해주는 간호사 ‘한나’(줄리엣 비노쉬)에게 지금껏 간직해온 자신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다음영화소개)-------------------------------
난 이영화를 3번쯤 보았다. 아마 더 보았을 수도 있고.
한번에 3번을 본 것이 아니라, 시간의 간격을 두고 (10년 마다 정도?) 보았기 때문에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생각되는 것이 달랐지만
잘 만들어진, 아주 아름다운 영화라는 점에서는 늘 느낌이 같다.
(처음에는 가슴아픈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우어 보고, 다음에는 비노쉬와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이번에는 자연풍광의 아름다움과 수영하는 동굴, 탐사, 그리고 전쟁 등등 )
세계 2차대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캐나다, 그리고 인도인까지
(영국과 인도는 식민지 사이였다는 점에서 인도인의 설정은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아웃어브 아프리카' 영화가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자연을 배경으로한 사랑영화라면
이 영화는 이집트의 광할한 사막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화이다.
(사막의 아름다움을 큰 화면으로 봐야 하는데...)
하지만 단순히 로맨스 영화라고 분류하기에는 많은 배경속 주제를 보여준다.
2차세계 대전의 상황 설정 때문일 것이다.
영국인으로 부터 스파이취급을 받고, 독일인으로 분류되어 수송되던 그가
적국인 독인이으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럼에도 정작 국적을 알 수 없이 외모가 손상된 후에야 영국인으로 받아들여지는.
전쟁이라는 상황은 사람을 분류하고. 인위적으로 적과 동지로 나누어 죽이지만
그러한 분류가 의술이나, 학술에 있어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전쟁의 참상을 간접적으로 말한다.
그래서 그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국적을 알수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영국인 환자'로 분류된 것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영화 제목 또한 '일글리쉬 페이션트'이다.
내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로맨스 영화 중 하나이다.
예를들면, '인도차이나' ' '페인트 베일' '아웃오브아프리카' 등등과 함께.
누가 이렇게 평했다. '문학 영화의 진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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