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하는 인간
- 요한 하위징아 지음
- 이종민 옮김
- 연암서가
- 2010년 판
<책소개>
이 책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서곡이다!
모든 문화 현상의 기원을 ‘놀이’에 두고 자신이 탐구해 온 예술사와 종교사 등 인류 문명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동원하여 인류의 문화를 놀이적 관점에서 고찰한 명저.
호모 사피엔스 이래 가장 놀라운 인간형의 발견 “호모 루덴스”
하위징아는 인류의 궁극적 미래를 “놀이하는 인간”에서 찾아냈다
이 책이 내린 결론은, 인간은 호모 사피엔스나 호모 파베르가 아니라 호모 루덴스이다
인간의 문화는 놀이에서 비롯되었다는 저자의 주장은
'놀이 인간'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탄생시켰다.
1938년에 쓰여진 이 책이 지금도 읽혀지고 있는 이유는
고대의 놀이에서부터 근현대까지의 놀이가 문화속에 어떻게 반영되어 왔는지를 고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놀이는 놀이에 특징(경쟁, 모방, 유희, 운율 등)이 안간 사회의 중요한 원형적 행위들 - 언어 , 신화, 의례, 벌률, 사냥, 전쟁, 종교, 시가, 철학, 예술 등- 속에 가미되어 지고 이 행위들이 문화로 발전되어 왔다고 말한다.
현대에 이르러 일과 놀이가 분리되고, 단순히 놀기 위한 놀이는 퇴폐적인 것으로 변질되었다면서 신성하고 삶이 충반한 놀이 정신이 현 삶속에 회복되기를 바란다.
즐거움이 동반되는 유쾌한 활동이 삶 속에서 놀이 정신을 회복할 때
좀 더 자유롭고 풍요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놀이'를 단순히 아이들이 하는 행위라고만 여겨왔던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놀이의 특징을 알고 반영할 때 시 속의 운율과 아름다움, 수수께끼의 유쾌함, 경쟁의 기본적인 놀이정신 등을 찾아 나갈 수 있다.
일이라고만 여겨왔던 삶의 각박함. 삶의 현장에서 타인을 누루고 위로 오르려는 경쟁의식
그 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현대사회의 병패가
고대부터 인간에게 주어진 놀이라는 본성을 되살려
삶이 놀이가 된다면 우리의 현재의 생활이 좀 더 유쾌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