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my, 2014
- 나의 별점 : ★★★★
- 개봉 : 2014.12.18
- 드라마
- 프랑스, 캐나다
- 15세이상 관람가
- 138분
- 감독 : 자비에 돌란
- 주연 : 안느 도발, 앙투안 -올리비에 필롱, 수잔 클레망
- 수상 : 2015. 세자르영화제(외국어영화상)/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국제비평가협회 여자배우상)
2014. 칸영화제(심사위원상)
<영화 소개>
“엄마 우리 여전히 사랑하지?”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게 사랑이잖아.”
불 같은 성격이지만 유쾌하고 당당한 엄마 '디안'은 거칠지만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가 보호시설에서 사고를 쳐 쫓겨나자 홈스쿨링을 시작한다. 엄마가 행복하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들 스티브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꿈꾸는 디안. 하지만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불안정한 성격의 스티브를 돌보기란 쉽지 않다. 이때 이들 앞에 나타난 이웃집 여인 '카일라'. 카일라의 등장으로 세 사람은 유일하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작은 행복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디안 앞으로 한 장의 편지가 날아오는데…….
억척스럽지만 정 많고 속 깊은 엄마 '디안'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유별난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누구보다 따뜻한 그녀 ‘카일라’
결핍으로 가득 찬 세 사람이 만나 하나의 소우주를 구성할 때,
그들의 세상은 비로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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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인 사랑과 희망을 특별한 세 사람의 이야기와 자비에 돌란 감독 특유의 개성 넘치는 영상 미학으로 빚어낸 올해 최고의 영화 <마미>"
"<마미>는 우정과 사랑에서의 균열과 관계의 영원할 수 없음에 대해 말하고 있는 낭만적이고 쓸쓸한 영화다. "
---------(다음영화소개)--------------------------------------------------------
내가 선뜻 별4개를 줄 수 있는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
이 영화는 소개하면서 '별4개에 반을 더 추가할 까?...'하고 생각할 만큼
작품성과 큰 울림을 주는 좋은 영화이다.
영화는 작은 정네모칸을 스크린 안에 시작하고,
영화 내내 단 두개의 장면(보드를 타고 스티브가 해드폰을 끼며 달리는 장면, 과, 바닷가에서의 장면)을 제외하고는
답답한 작은 스크린 안에 우릴 가두어 놓는다.
세사람이 갖혀 있는 소외된 작은 공간, 그들이 사는 답답한 내면 처럼.
그들이 세 사람의 우주를 만들고, 그 안에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해방감, 그리고 그 테두리로 부터의 확장이 이루어졌을 때가 생겼을 때, 비로소 화면은 커진다.
그것도 잠시 뿐,
그들이 다시 현실로 돌아와 현실의 문제들과 부딪히면서
삶과 관계의 압박감은 다시 좁은 공간에 갖히고 만다.
그들의 언선은 높아지고, 행동은 과격해지며삶의 고난은 서로를 향한 칼날이 되어 사방으로 찔러댄다.
사회의 제도라는 것이 복지가 되지 못하고한 인간의 삶의 옭죄는 테두리가 되어 작동한다면그 제도는 수정되어야 한다.
사회에서 받아들여짐과 서로 사랑하고 관계를 맺어가는, 손잡아주는 진정한 의미들을우리에게 던지는 훌륭한 작품이다.
세사람의 연기도 이를 훌륭하게 살려내고 있다. 정말 현실감있게.그래서 더욱 슬프다.
내 안에도 가지고 있는 삶과 관계의 옥죔이 느껴져 더욱 슬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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