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dventures of Tintin: The Secret of the Unicorn, 2011
- 개봉 : 2011.12.7
- 어드벤처
- 미국
- 전체관람가
- 107분
-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주연 : 제이미 벨, 앤디 서키스, 다니엘 크레이그
- 수상 : 2012. 골등글로브시상식(장편 에니메이션 상)
<영화 내용>
특종기자 ‘틴틴(제이미 벨)’은 우연히 시장에서 유니콘이 박힌 모형배를 구하게 된다. 그러자 끊임 없이 그 배를 사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급기야 틴틴이 집을 비운 사이 배를 도둑맞고 만다. 이에 틴틴은 고미술품상인 ‘사카린(다니엘 크레이그)’을 찾아가지만 그의 집에는 틴틴의 배와 똑 같은 모양을 했지만 전혀 다른 배가 있었고 틴틴의 호기심은 커져만 간다.
집에 돌아온 틴틴은 단짝 ‘스노위’의 도움으로 배에서 떨어진 비밀 지도를 찾게 되고 그 지도에 적힌 메시지를 발견한다.
그러나 이를 확인하는 순간 괴한의 습격을 받고 수상한 배에 납치된 틴틴은 고주망태 ‘하독 선장(앤디 서키스)’을 만나 함께 탈출한다. 그리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의 거센 바람을 헤치고 도착한 사하라 사막 한 복판에서 정신을 잃지만 군인들에게 발견되어 겨우 목숨을 건진다.
비몽사몽간에 하독 선장은 과거 자신의 할아버지인 프랜시스 경이 유니콘호에 보물을 싣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해적 ‘레드 라캄(다니엘 크레이그)’의 출현으로 사투를 벌이게 된 이야기를 기억해낸다. 틴틴의 배를 노리던 사카린 역시 레드 라캄의 후손으로 할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하독 선장을 죽이고 사라진 보물을 찾으러 나선 것이었다.
그리고 그 지도가 바다 밑으로 보물의 행방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영화 소개>
1. 원작 :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총 24권의 시리즈가 51개 언어로 80개국에 번역∙출간되어 매년 3백만 권, 약 3억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초특급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틴틴은 동서양 각국과 아프리카, 이집트, 티베트, 페루, 소련 등을 거쳐 사막, 극지방, 바닷속, 달나라를 넘나드는 어드벤처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방대한 모험을 통해 과학의 진보, 정치적 변화, 사회적 이슈 등 20세기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중국에 아편을 퍼뜨리는 국제마약밀매단과 맞서 싸우는 내용 [푸른 연꽃]은 1930년대 유럽인들의 동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53년과 1954년에 발간된 [달 탐험 계획]과 [달나라에 간 틴틴]은 로켓설계도 등 달 탐험과 관련된 과학기술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묘사해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1969년보다 15년이나 빨리 틴틴이 달에 먼저 갔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예술적 완성도 역시 높기 때문에 20세기 문명의 백과사전이라고 불리고 심장을 멎게 할 정도로 긴박한 모험을 펼치는 두려움을 모르는 특종기자 틴틴의 이야기는 어린이에게는 영웅이었고 예술가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대상이 되었다.
2.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 이시대 가장 환상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거장이 만나, 전 세계를 넘나들며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스펙터클한 ‘틴틴’의 어드벤처를 만들어 냈다.
이 에니메이션은 <아바타>에서 처럼,
이미 ‘골룸’, ‘시저’ 등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모션 캡처 연기의 달인 ‘앤디 서키스’를 필두로, ‘제이미 벨’과 ‘다니엘 크레이그’ 등 모든 배우들의 연기를 촬영해 캐릭터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거쳤다.
촬영 전 배우들은 얼굴과 몸을 각각 ‘레인지 오브 모션(range of motion)’ 스캔을 거쳐 카메라가 배우 별로 인식하도록 프로그래밍을 한 후 배우들의 연기를 골격으로 옮긴 다음 이를 캐릭터에 투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볼륨에서의 배우와의 스릴 넘치는 작업을 마치고 최종 연출 과정으로 가기 전 제작팀은 18개월 동안 1,240개 샷의 순화, 보정, 세밀화 작업을 거쳤다.
3. 틴틴과 스노위 그리고 하독 선장이 폭풍이 몰아치며 끓어 오르는 바다, 사하라 사막의 움직이는 핑크빛 모래를 넘나드는 장면 등을 연출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인터넷 구석구석을 조사하였으며 디자이너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에르제의 상상 속의 도시, 극동의 매력적인 왕국 모로코의 ‘바가’였다. 이를 위해 북아프리카의 다채로운 방식의 건축물과 패턴 아치 등을 조사하였고 아름다운 모습과 색채의 도시 바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틴틴의 출생지인 브뤼셀 방문을 시작으로 프랑스의 무스 드 라 마린 등을 여행하며 모험의 가장 중요한 열쇠인 유니콘호의 디테일을 완성했다. 원작의 디자인을 살려 디지털 모델에 적용시켰고 책에 나오는 1937년 형 포드 등과 같은 진짜 자동차를 찾아 컴퓨터에 스캔해 디지털로 재 탄생시키는 작업을 거쳤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인물묘사였는데 하독 선장의 유머와 틴틴의 머리카락부터 톰슨의 콧수염, 스노위의 주둥이 등 모든 캐릭터가 어떤 각도에서도 원작 에르제가 묘사한 특징이 살아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다음 영화소개)---------------------------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영화 <틴틴>의 제작 스토리다.
이 영화는 대형 스크린으로 극장에서 봐야 제 맛이 나는데,
코로나로 인해 극장에 가지 못하고
안방스크린으로 보아, 많이 많이 아쉬운 영화다.
<인디아나 존스>를 사랑하는 영화팬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물론 동심으로 가지고 보면 더욱 재미있다.^^
나?
나는 우리나라 영화 '바다로간 해적'이 더 재미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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