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tar: The Way of Water, 2022
- 개봉 : 2022.12.14
-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2세이상관람가
- 192분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 주연: 조 샐다나, 샘워싱턴
- 수상 : 2022 워싱턴비평가협회상(모션캡처연기상-조 샐다나)
<영화 소개>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고
존 랜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다음영화소개)----------------------------------------------------
놀라운 3D기술과 모션캡처 기능으로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켰던 <아바타>가
13년만에 <아바타:물의길>로 돌아왔다.
감독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니 만큼 <2>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좋을거라 기대하며
개봉하자마자 극장을 찾았다.
장장 3시간의 영화가 지루하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기는 하나
감독이 공들인 한장면 한장면을 너무도 사랑하여
잘라내지 못하고, 다 붙여놓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야기의 박진감을 위해 내가 삭제해주고 싶을 만큼 ㅋ ~~
<아바타>에서는
전하는 메시지가 자연에 대한 사랑과 경외심,
그리고, 마치 최초 유럽인들의 아메리카 침탈사를 보여주는 것 같아
보는 동안 뭉클했는데 (기술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이번 <아바타2>는 헐리우드의 공식 그대로 '내 가족 지키기'에 나선 아버지의 고전분투 공식을 그대로 답습하여
그냥 헐리우드 만화액션 영화 같은 느낌이 들어 실망감이 들었다.
(물론 늘 1편에 비해 후속작은 실망을 주기 마련이다^^:)
나중에 설리를 죽이려던 악당이 살아나는 것을 보니
<아바타3>도 만들 모양이군...하는 생각을 하며
이런 전개라면 <아바타3>는 아마도 안보러 갈 것 같다는 ...그런 상업적(?)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헐리우드의 놀라운 자본력과 영화기술력을 보여주는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꼭 3D나 4D로 볼것,
이런 영화는 평면으로 보면 그 맛이 완전 덜하다.
2로 보면 그냥 한편의 만화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난 3D의 맛과 차이를 느껴 비교해보고 싶어 우연히 2D와 3D를 다 보았다.)
3D로 보면 마치 물속을 같이 헤엄치며 해양속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영화의 묘미는 여기에 있다!)
주인공들이 물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깊이 숨을 들이쉬는 순간, 같이 숨을 들이쉬고 참게 된다.(이쯤이면 완전 몰입수준^^)
그리고 음향도 아주 중요한데....
(이번 영화배경 음악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영화의 장면을 살려주질 못하는 느낌이 강하다. 쓸데없이 웅장한?)
아무튼
헐리우드 액션 영화와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 연출, 기술적인 면에 치중하여 볼 사람들에겐
강력 추천할 만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미래의 지구인간은 사람이 죽으면 그 뇌의 기능을 아바타에 심어 다른 별로 보내게 될까?...'
'그럼 그 아바타는 살아있는 생물처럼 종족번식을 하나?...'
'지구가 죽어가서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는 인간들에게 대항하는 아바타들을 보면서
인디언 족을 죽이면서 아메리카 대륙을 자신의 땅으로 만든 유럽인들을 조상으로 둔 백인들은 누구 편에서 영화를 볼까?...'
등등의 생각이...
영화를 보며 내가 너무 많은 생각을 했나보다.
(추신) 이건 여담인데...
영화가 장장 3시간을 하니, 혹시 졸릴까봐, 커피를 먹어야 하나...고민을 했다.
커피를 먹으면 중간에 화장실을 가고 싶을텐데...하며...
그러나 영화는 3시간 내내 전혀 졸리지 않다. 이점 참고하시길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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