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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다른 세상

인생면허시험(2014)

by 비아(非我) 2022. 12. 23.

Learning to Drive, 2014

 

- 개봉 : 2015.10.29

- 드라마, 로맨스, 멜로

-영국, 미국

- 청소년관람불가

- 90분

 

- 감독 : 이자벨 코이젯트

- 주연 : 패트리샤 클락스, 벤 킹슬리

 

 

 

 

<영화 내용>

 

남편의 3번째 바람.. 여기서 직진? 아니면 유턴?
이혼을 결심하고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뉴욕에 사는 우아하고 지적인 문학평론가 ‘웬디’(패트리시아 클락슨)는 7년마다 외도를 반복하던 남편이 마침내 이혼을 요구하면서 21년차 결혼생활이 위기에 놓인다. 답답한 마음에 멀리 시골에 있는 딸을 만나고 싶어도, 운전은 늘 남편의 몫이었기에 남편 없이는 떠날 엄두도 내지 못한다. 남편만 의지한 채 살아온 자신을 자책하던 중, 인도 이민자 택시운전수 ‘다르완’(벤 킹슬리)에게 운전교습을 받기로 결심한다. “운전은 자유를 선사하죠, 사람들의 돌발행동에 침착하고 여유롭게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운전할 때도 실생활에서도!” 웬디는 다르완의 가이드에 따라 운전대를 잡고 도로에 나서면서, 흔들림과 불확신 속에 진정한 홀로서기를 시작하는데…

 

------------(다음 영화소개)-------------------------------------

 

 

영화의 원제는 'Learning to Drive' 인데, 우리나라 영화 제목은 '인생면허수업'이다.

사람들의 영화제목 바꾸기와 포스터 바꾸기를 보면 그나라의 가치관과 특징, 성향이 보이곤 하여 웃음이 난다.

 

운전강습처럼 인생도 면허가 있어 강습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아니면 사랑하는 방식만이라도.

'혼자 이겨내야해' 라는 극중 주인공의 대사처럼

운전도 어차피 혼자, 스스로 해야 하듯이

인생도 스스로 해처나가야 한다.

주인공처럼

' 사랑해야 할 때는 모르고 놓쳐버렸어요'라고 후회하기 전에.

 

운전은 좌회전을 놓치면 불럭을 돌아 되돌아 오면 된다.

하지만 인생이란 되돌아 올 수 없으니

이제껏 살아온 방식이 잘못되었다면

다시 운전방식을 바꾸어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나가야 한다.

현재 , 지금,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앞차를 들이 받고 상처받지 않겠는가?

누구나 인생에 있어서 초보다.

운전강습을 하고 있는 다르완도 결혼생활, 사랑하는 법에는 초보여서 시행착오를 하듯이.

누구나 실수를 통해 배우는 거다. 그래서 타인의 실수에 대해서도 너그러워야 하는 이유이기도 한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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