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5.20
- 저녁에 노을을 볼까 하여 양근성지로 향했다. 그러나 일이 있어 노을까지 보지 못했지만.
1. 양평 양근 성지
- '양근'이란 버드나무뿌리를 뜻하는 말로 고구려 시대부터 불렸다고 한다.
- 천주교 양근성지는 신유박해 이전에 천주교 도입기에 천진암 강학회를 주도했던 권철신, 권일신 등의 순교자가 태어난 곳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자인 이승훈 베드로가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은 후 고국으로 돌아와 이벽, 권일신에게 세례를 베풀며 시작된 천주교의 역사가, 핍박을 받으며 여러 박해가 일어나고, 여러 성지가 생기게 되었다.
- 양근 성지는 남한강변 옆으로 성당이 있고, 천주교 박해시절의 역사를 들려주는 많은 조형물들이 있다.
- 내가 간 시간은 저녁시간이고 미사가 없는 시간인 탓인지 ㅡ 문이 굳게 잠겨있어 안을 들어가 볼 수 없어 아쉬웠다.
2. 물안개공원
- 물안개공원은 아주 작고, 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 물소리길 3코스에 위치, 천주교 양근성지 바로 옆이다.
- 가수 김종환의 노래비가 있는데 '사랑을 위하여'의 노랫말이 이곳에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
(다시 노래를 들어보니. 아,,,장면이 그려진다 ㅎ ㅎ)
- 언덕위의 전망대는 음...안올라가기로 했다. 전망대에서는 강을 내려다 볼 수 있을텐데...다음 기회에.
3. 양평 부교 (양강섬)
- 양평군이 2019년에 완공한 양강섬 부교. 장마철마다 제구실을 못해 빈축을 사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내가 갔을때는 어째튼 잘 정비되어 있고,(아마, 물소리길 3코스의 일부이기 때문에 ? ) 양강섬도 무궁화동산과 산책로등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아주 작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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