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9.25
- 제주의 한복판, 간세라운지에서부터 시작된다. 제주항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제주 시내권에 박힌 보석같은 두 오름, 사라봉과 별도봉이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해준다. 4.3당시, 마을 전체가 불타 없어져 흔적만 남은 곤을 동 마을 터에서 제주의 아픈 상처를 되새기면서 신촌으로 제사 먹으러 가던 옛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18코스의 절정, 시비코지에서 닭모루로 이어지는 바당길은 숨이 탁 트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올래소개)
- 간세라운지, 관덕정 분식 ~ 조천 만세동산
- 총 거리 : 19.7km (6~7 시간)
- - 간세라운지 -> 사라봉 정상(망향정) 3.7km -> 별도봉 산책길 (5.3km) -> 하북포구 (7.5km) -> 삼양해수욕장 (10.5km) -> 닭모루(14.5km ) -> 연북정(18.5 km) -> 조천만세동산 (19.7km)
- 동문시장을 지나기 때문에 18코스는 특별히 거꾸로 역방향으로 걷는 것도 좋을듯하다. 지친 상태에서 끝지점에 있는 사라봉 오른는 것이 부담스럽지 많다면. 하지만 사라봉은 역방향이 경사가 다소 완만하니, 조천에서 올레역방향으로 진행하여 동문시장에서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좋겠다.
- 우린 순방향으로 진행하여 동문시장, 오몌기떡 원조 떡집에서 떡을 사서 가다가 점심으로 먹었다.
<오현단>
- 조선시대 제주에 유배되었거나 방어사로 부임하여 이 지방 발전에 공헌한 김정, 송인수, 심상헌, 정온, 송시열 등 다섯 분을 배향했던 옛 터이다. 제주도특별자치도 기념물 제 1호.
<사라봉 /사라오름 -> 별도봉/알오름
- 사라봉의 일몰은 아름답기로 소문이나 '사봉낙조'라고 하여 영주십경의 하나로 꼽혔다.
- 사라봉 해송숲은 2010년 '제 1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민의 숲) 부문에서 아름다운 어울림상 수상.
- 4.3 당시 마을 전체가 불타 없어진 마을로, 집터만 남아 당시의 아픈 상처를 말해준다.
- 하도 신기한 돌 조각상들과 분재들이 많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 지도에는 '별도봉 산책길'이 있던데...언제 지나왔자?..어디?... ㅜ ㅜ
<환해장성>
- 제주도 해안선 300여 리에 쌓은 석성. 고려 원종 11년 (1270년) 삼별초군이 제주로 들어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처음 쌓았으며, 왜구 침입이 심했던 고려말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보수와 정비가 이루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 49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탐라의 만리장성'
- 제주의 전형적인 연대 모양과 다르게 독특한 방호벽을 두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 23-9호
- 삼양 사람들이 신촌 마을 잔치와 제사 밥을 먹기 위해 오갔던 길이라는데...
- 바닷가로 툭 튀어나온 바위 모습이 닭이 흙을 걷어내고 들어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닭의 머리라는 뜻의 '닭머르'라고 부른다. (난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ㅜ ㅜ)
<대섬>
- 조천마을과 신촌마을의 경계에 위치한 섬, 점성이 낮아 넓은 지역으로 퍼지면서 흘러내린 용암류가 표면만 살짝 궃어져 평평하게 만들어진 지형이 특징이다.
- 재유배되어 온 사람들이 제주의 관문인 이 곳에서 한양으로부터의 기쁜 소식을 기다리면서 북녘의 임금에 대한 사모의 충정을 보낸다 하여 붙여진 이름.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 2호.
- 진시황의 불로장생을 위한 불로초를 구하러 떠난 서불상단이 최초로 도착한 포구가 이곳이었을 거라고 한다. 지금은 포구 터만 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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