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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제주 올레 14-1코스

by 비아(非我) 2023. 9. 22.

- 2023.9.22
 
- 저지예술정보화마을 ~ 오셜록
-총 거리 : 9.3km (3~4시간)
 
- 무성한 숲의 생명력, 초록의 힘을 온몸으로 느끼는 곶자왈 올레다. 저지마을을 떠난 길은 밭 사이로 이어지다 이내 숲으로 들어선다. 문도지오름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과 봉긋 솟은 사방의 오름들이 한눈네 들어온다. 위에서 내려다 보던 그 만만한 풍경은 곶자왈 안에 들어선 순간 싹 잊혀진다. 곶자왈에 품고 있는 무성한 숲의 생명력이 온몸을 휘감는다. 좆자왈을 빠겨 나온 길은 초록물결이 넘실대는 드넓은 녹차밭으로 발걸음을 이끌며 끝이 난다. (올래 소개)



 

올레 14-1코스 시작점 (14-1코스는 이사진에서 왼쪽 방향으로 길을 시작한다)
이런 외진 곳에도 책바이...
강정동산에 오르며 왼쪽으로 바라본 저지오름
어느 집 앞에 '나는 네가 참 좋다'라고 나무 팻말에 글씨를 세겨 달아두고, 포토존 처럼 의자 두개를 놓아두었다. 주인장의 센스가 웃음짓게 한다
저지곶자왈 초입으로 간다.
길은 큰 나무들이 우거져 아주 좋은데 바닥은 포장도로인데다, 트럭까지 왜 그리 자주 지나가는지...매연냄새가... ㅜ ㅜ
가벼운 오르막 끝에 말이 먹이를 먹고 있다.
현위치 : 저지곶자왈
'여기는 목장'이라는 나무 간판이 보인다.
목장을 지나
문도지 오름이 시작된다는 간세 안내판
여기는 목장 개인사유지 , 내주신 주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걷는다
오르막길
저기 정상에 말들이!!!
오름 정상에 오르기도 전에 탁틘 전방이!
오늘은 말이 주인공!
다들 아름다운 풍경에 사진을 찍느라 움직이지 않는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을 시작해 본다
중간 스탬프지점 ( 임시우회 하라는 안내문) 이곳에 의자 몇개 놓아주면 좋겠다. 아니면 쉼터라도...
우회하라고 하니. 우회한다
이길도 예쁘다. 용서하기로 한다. ㅎ ㅎ
햇볕이 쨍한 길이 이어지다. 숲길로 들어선다.

 

하늘이 예쁘다.
대로는 우회로 였고, 여기부터는 원래 올레길.
이제 숲길이 끝났나?...
시멘트 길에서 다시 숲으로
어? 하는 순간에 길이 끝나버렸다. (종점 인증스탬프지점)

- 아주 짧지만 이 코스를 다녀보면 왜 14-1이라는 길을 만들었는지 알게 된다.
아름다움 길이다. 특히 숲길이 거의 코스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힐링이되었다.
저기 사진의 오른쪽 끝 위에 납작한 네모처럼 보이는 건물이  '오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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