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웹 드라마
- 2023. 5.1 방영시작 (중국 아이치이 방영종료)
- 총 36부작
- 주연: 진효, 모효동
운대의 제자인 운양은 10년간의 고된 수련을 마치고, 문파의 사명과 멸족의 원한을 짊어진 채 강호에 들어가 복수와 보은을 위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강호를 떠돌던 운양은 좋은 친구들을 사귀면서, 따뜻한 우정을 알게 된다. 그는 영리하며 지혜롭고 눈치가 빠른 서아남에게 아련한 감정을 느낀다. 한편, 그가 과거에 멸족 당한 일에 대해 깊이 파고들면서 끔찍한 비밀을 밝혀지고 사태가 급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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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연화루'를 찾다가,
누군가가 이 드라마가 '연화루'보다 재미있게 보았다는 소개 글을 보고 찾아 본 드라마이다.
보고나서 느낌은
사람마다 참으로 취향이 다르구나...하는 것.
내가 본 이 운양전은 연출력이 한참이나 떨어지고, 내용면에서도 개연성이 떨어져서
재미가 그다지 크지 않은 드라마였다.
로맨스물이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 로맨틱하지 않아 감정이입이 되지 않고,
눈을 커다랗게 클로즈업한 연출이나
서로 반하거나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들이 세련되지 못하다
(로맨스 드라마는 우리 한국이 정말 잘 만든다 ㅎ ㅎ)
차라리,
무술은 못하지만 전략과 지혜가 뛰어난 운대 출신의 운양이
복수를 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
시청자들로 하여금 함께 긴장감을 느끼도록 하는데 치중했다면
참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든다.
혹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목표만을 추구하도록 훈련된, 운양이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참된 사랑과 우정을 찾게 된다는 것에 중점을 두던지.
(아니다. 이것에 중점을 둔것 같은데 시청자들에게 그 점이 그리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 전개방식이어서 , 이도 저도 아니게 되었다는 것이 문제인지도.)
특히
운대의 사부가 모습을 드러낸 후부터의 사건과정은 정말 어이가 없어서
허탈감마저 느끼게 했다. 이런 결말이라니...원....
이 드라마를 보면서
'량야방'이 얼마나 잘 만들어진 드라마였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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