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14
- 페루의 수도/ 스페인어 사용/ 화폐단위-솔(Sol)
- 위치: 태평양 연안의 사막지대
- 시간 ; 한국보다 14시간 느림
- 기후; 한국과 봄여름가울 겨울이 정 반대(12월~2월이 여름)여서 11월은 늦봄과 초여름에 해당한다.
(비는 많이 내리지 않지만, 화창한 날보다는 안개가 끼어 있는 날이 더 많은 도시)
-역사 : 19세기 초 남미 각국이 독립할 때까지 스페인 식민 지배의 중심지.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잉카 제국을 무너뜨린 후, 1535년 남에에서 처름으로 만들어진 콜로니얼(식민지에 적용한 건축양식으로, 본국의 양식을 적용하면서도 각지의 풍포를 반영 혼합하여 만들어진 양식) 도시이지만 복원과 보존이 잘 되어 있지 않다.
- 구시가지인 '센트로' 지역과, 남쪽의 신시가지인 '미라플로레스'와 '바랑코'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남미의 대중교통인 '콜렉티보' / 택시나 우버 이용)
- 지역이 넓지 않고 볼 것도 한정되어 있으므로 시티투어를 하기보다는 아르마스 광장에 택시로 내려 구시가지인 세트로 지역을 구경하고, 다시 택시를 타고 '사랑의 공원'으로 와서, 걸어다니면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센트로 Centro 지역.>
- 1953년 스페인 정복자인 피사로가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건설된 지역, 광장 주변으로 대통령 관저, 대성당, 산 프란시스코 성당 등 스페인 정복기에 건설된 건물들이 남아 있다.
- 아르마스 광장과 그 주변부는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아르마스광장의 청동분수가 얼마전 페루의 지진으로 인해 넘어져, 내가 갔을 때는 수리중이라 안으로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군인들이 막고 서 있었다.)
1. 대통령 관저 (Palacio de Govierno)
- 최초의 관저는 피사로가 직접 설계를 했다고 하는데, 현재의 건물은 1937년에 다시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 매일 정오에 근위병 교대식이 볼만한 볼거리라고 하는데, 난 오후에 가서 보지 못했다.
2. Catedral (카테르랄/ 대성당)
- 아르마스 광장의 동쪽에 있는 대성당은 식민지 시대의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피사로가 주춧돌을 놓았다고 한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으로 몇 차례의 지진으로 손상을 입은 후 1778년에 복구했다.
- 내부로 들어가는 데 입장료 50솔을 받았다.ㅜ ㅜ
- 내부는 화려한 제단과 그림이 있고, 피사로의 초상화와 유해가 성당 안쪽에 있다.
3. 산 프란시스성당
- 아르마스 광장에서 몇 블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 프란시스 성당은 1672년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 지하 무덤인 카타콤이 유명하다.
- 옆의 수도원과 카타콤은 30분 마다 출발하는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야 볼 수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외벽 수리중이라...외관 전체를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지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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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프란시스코 성당 뒤쪽 강 건너편의 빈민가 지역>
<그외 센트로 지역 구시가지 구경>
- 산마르틴 광장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하도 치안이 불안정하고, 소매치기도 많아 주의하라는 말을 많이 듣다보니 멍하니 구경만 하고 사진이 없네... 핸폰을 조심하라는 경고탓에. 초긴장하여.
시티투어를 신청해서 버스로 갔는데, 시내로 진입하는 교통체증이 워낙 심했다. 산마르틴 광장 주변은 치안이 불안정하고, 특히 여행객을 노리는 소매치기가 많다고 한다. 시티투어 버스가 우리를 내려주지 않고, 치안이 안정적인 아르마스 광장에 내려주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다시 산 마프틴 광장쪽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아르마스 광장 주변 구경을 했다.
시티투어를 신청하여 버스를 탄 것을 엄청 후회하면서...ㅠ ㅠ
- 산마르틴 광장에서 아르마스 광장으로 쭉 뻗은 대성당 남쪽 길은 '리마의 명동'이라 부르는 '우니온 거리가 있다.
- 산 마르틴 광장에는 페루 독립의 아버지 산 마르틴 장군의 거대한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 산마르틴 광장과 우니온 거리
(사진은 다른 사람의 블러그 사진에서 얻어옴. 우리가 갔을 때는 광장 주변에 사람이 무척 많았고, 우니온 거리에도 빽빽한 관광객들로 거리에 넘쳤는데...사진은 이른 아침에 찍은 모양이다.)
< 미라프로레스 (Miraflores) 지역>
- 리마의 신시가지로 고급 주택과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 우리 호텔도 미라프로레스 지역에 있어서 아침에 바닷가까지 걸어서 산책을 했다. 그리고 낮에는 구시가지를 둘러보고 돌아와 미리프로레스 지역에 있는 '라르코마르'에서 저녁을 먹었다.
1. 케네디 공원
- 미라프로레스 지역을 중심가(구청 옆)에 위치한 공원
- 주변에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바 등이 많다.
2. 사랑의 공원
- 미라플로레스는 해안 절벽을 따라 꽃, 잔디, 나무가 있는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는데, 그 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 사랑의 공원이다.
- 이 공원에는 키스하는 연인상이 있고, 타일로 만들어진 벽은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이 떠오르게 한다.
- 태평양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며, 이곳에서 패어글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다.
33. 라르코마르(Larcomar)
- 미라풀로레스 해안 절벽에 자리한 쇼핑몰
- 쇼핑을 하며 태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과, 고급식당인 '딴따'나 '망고'에서 태평양 석양을 바라보며 저녁을 먹을 수 있다.
- 콜롬비아 스타벅스인 '후안 발데스 카페'에서는 아주 진한 콜롬비아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 원래는 딴따에서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마침 수리중이어서 '망고'에서 저녁을 먹었다. 석양을 볼 수 있는 자리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좌석이 없어서, 한 단계 높은 곳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석양을 보았다.
석양이 우리나라에서 보는 석양보다 아름답지 않아서 (리마는 매연으로, 혹은 늘 안개로 뿌옇다) 실망스러웠지만, 태평양으로 지는 해를 또 언제 보겠는가?^^
- 로모 살따도(Lomo Saltado: 소고기 안심고 등심 쪽 부위를 적양파, 토마토 같은 야채와 볶은 후 밥, 감자튀김과 함께 먹는것) / 잉카콜라: 노란색 탄산음료로 맛은 콜라보다 환타에 가깝다. 페루에서 코카콜라를 이긴 페루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료이다. 어디가나 먹을 수 있고, 슈퍼에서도 대량으로 판다)
- 생수에 관한것 : 남미에서는 생수가 두 종류가 있다. 탄산이 섞인 음료와 탄산이 없는 우리나라 생수와 같은 순순 생수인데, 겉라벨에 'sin gas'라고 쓰여 있는 것이 탄산 없는 생수이다
<바랑코지역>
- 아름다운 벽화와, 멋진 색깔의 집들, 예술인 마을로 유명한 바랑코 지역은 미라플로레스 지역 옆지역인데
하루를 머무는 우리는 둘러볼 시간을 갖지 못해 아쉽다.
<리마 미라플로레스의 거리 야경>
- 저녁을 먹고 호텔로 걸어서 돌아오는 길에 본 여러가지 풍경들
- 치안이 잘 안된 페루라고 해서, 혹시 돌아오는 길이 위험하지는 않을까?...걱정을 하며 걸었는데,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왕래하고 있었고, 활기찬 분위기여서 안심하고 즐겁게 걸어돌아왔다.
- 오는 길에 아침에 준비하고 있던 아트센터(?)에서 '쿠사마 야요이' 전을 관람했다. (페루에서 야요이전을 보다니...참 신기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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