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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많은 지구 여행

이카(바예스타 섬과 나스카 라인)

by 비아(非我) 2023. 12. 26.

- 2023.11.16

 

<파라카스항>

 

 

 

1. 바예스타섬

- 이카에서 리마 방향으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파라카스'항구 앞바다에 있는 바위섬으로 '가난한 자의 갈라파고스'라 불린다.

 - 엄청난 수의 새(특히 다리가 빨간 새- 잉카제비갈매기) 와 바다사자,그리고 훔볼트펭귄을 볼 수 있다.

- 바위를 덮고 있는 새하얀 새똥을 '구아노'라고 하는데 비료의 원료로, 19세기 페루의 주요 수출품 중의 하나였다고 한다. 

- 파라카스 항구에서 보트를 타고 25분 정도 바다로 나가면 여러 개의 새똥으로 뒤덮인 작은 바위섬들을 볼 수 있다.

(보트 투어은 약 2시간 정도 진행되며, 신청은 파라카스 항구에서 직접하거나, 이카의 호텔에서도 할 수 있다.)

- 그리고, 한가지 보트투어 Tip! : 보트투어를 할 때 보트는 오른쪽 자리가 좋다. 물론 한바퀴 돌면서 왼쪽, 오른쪽 사람이 다 볼 수 있게 하기는 하지만, 오른쪽으로 돌면서 먼저 보여주고, 어떤 것은 왼쪽으로 돌아주는 것을 깜빡 잊고 그냥 가기 때문에 일단 오른쪽에 앉아야 사진찍기도 좋고, 해설과 동시에 볼 수 있어 좋다. 

 

파라카스항 바예스타섬 보트 타는 곳
보트를 타고 바라본 파라카스 항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바예스타 섬으로 향한다.
하얀 새똥 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2. 엘 칸델라브라 지상화

- 바예스타섬 투어 보트를 타고 바예스타섬을 구경한 후에, 이곳 엘 칸델라브라가 있는 섬까지 와서 지상화를 보여준다.

- 이 지상화의 크기는 아래 보트와 비교하면 된다. 굉장하다.

엘칸델라브라 지상화
지상화위를 날고 있는 저 새는 콘돌?....

 

- 나스타 지상화처럼 이 지역의 고대 문명이 만든 것인데, 지가 거의 오지 않는 기후적 특성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보존되었다. 원래는 이 지역에 있는 나무 모양을 본따서 만든 것인데, 스페인 정복자들이 촛대 모양으로 생각해서 칸델라브라(Candelabra) 라는 이름을 붙였다.

- 나스카 지상화는 모래에 새긴 반면, 이 지상화는 바위에 새긴 것이라고 보트위에서 해설자가 설명을 했다.

이것이 바위라고?...음 멀리서 봐서 그런가? 모래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섬이 바위섬이라고 하니, 바위위에 새긴 것이 맞을 것 같다. 

 

3. 플라밍고

- 나스카라인을 보는 경비행기를 타러 이카공항으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플라밍고

 

4. 나스카라인

경비행기 타는 곳



- 나스카라인 모양들을 본 떠서 만든 자석들, 경비행기 탑승권, 경비행기장 내부, 그리고 페루동전에 새겨진 나스카라인.

 

나는 멀미가 굉장히 심하다. 그냥 타서 멀미를 할 때 토하고, 하는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번 심하게 멀미가 나면 그날 하루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쓰러져 있다. 경비행기가 멀미가 심해서 권하지 않는 다는 경고 문구를 보고는, 다음 여행 여정을 해야하는 부담감으로 나스카라인 경비행기 투어를 너무도 많이 고민했다.

그러다 결국 함께 한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까봐, 경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아주 많이 후회가 된다.

일생 한 번 있는 기회인데...남미를 방문한 사람들은 현지에서 주는 멀미약을 먹고, 꼭 타보길 권한다.

- 다음 사진은 비행기를 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같이 간 팀원이 찍어준 사진이다.

 

- 아무리 봐도 신비하다 !!!! 저 거대한 그림을 어떻게? 왜? 그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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