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20
<뜻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아! ^^>
- 패키지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여해을 하거나, 시내투어를 신청해서 투어버스로 다니는 경우
현지 사정에 따라 내가 가고 싶은 곳을 가지 못할 때가 많다.
리마에서는 엉터리 가이드 때문에 많은 실망을 해서, 라파즈 시내투어는 아주 많이 망설인 끝에, 그래도 달의 계곡 교통편이 제공되고, 라파즈의 교통수단인 텔레페리코(케이블카)를 쉽게 탈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시티투어를 신청했다.
보여준다는 코스에 시내투어인 '무리요 광장, 하옌거리, 마녀시장'이 다 포함되어 있으니.
그러나, 역시...나쁜 예감은 틀리지 않아. 개인적으로 다닌 사람들은 들어간 무리요 광장을 데모로 인해 들어가지 못했다. 무리요광장을 못갔으니, 하옌거리도 들어가지 못했고, 저녁 늦게 겨우 마녀시장만 볼 수 있었다. 무척 아쉽다.
하지만, 달의 계곡과 텔레페리코를 통한 시내투어는 아주 만족스러워서, '그래, 뭐 여행이 보고 싶은 것 다 본다고 즐거운 것은 아니니까..."하면서 아주 흥분하여 텔레페리코에서 풍경을 바라보고, 감탄을 하며 다녔다. 낄리킬리 전망대의 야경도 좋았다.
뭐,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어떤가? 여행은 뜻대로 되지 않아 즐거운 것을 ㅎ~~~~
( - 기사딸린 렌트카를 불러도 아주 싸다고 시티투어를 하지 않고 자유롭게 다닌 누군가 알려주었다. 리마시와 라파즈는 시내투어보다는 택시나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1.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
- 라파즈 시내에서 약 15km정도 떨어져 있는 달의 계곡은 뾰족한 돌기둥들이 늘어선 모습이 마치 달의 풍경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달에 다녀온 암스트롱이 이곳을 지나다가 '달의 풍경과 비슷하다'고 말해서 관광지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가이드 설명)
- 콜렉티보를 이용하면 (2.5볼. 30분정도 걸린다)
-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달의 계곡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아타카마 사막'이 일정에 빠져있는 우리로서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2. 텔레페리코
- 라파즈의 엄청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엘 알토 지역과 라파스 사이에 펠레페리코(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다.
3. 마녀시장
- 마녀시장은 볼리비아의 주술사가 대지의 여신인 '파차마마'에게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용품을 파는 곳이다.
제사를 지낼 때 나무 장작 위에 설탕 같은 것으로 만든 블록과 야마 새끼와 미라 등 제물을 올려 놓고 태워서 그 모양을 보고 점을 친다고 한다.
- 지금은 많은 관광용품도 함께 팔고 있었다. 작지만 재미있는 거리다.
4. 낄리낄리 전망대 (라파즈 야경)
- 라파즈는 설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이기 때문에 전경이 아름답다.
- 분지 전체에 불이켜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환상적이었다.
5. 무리요 광장과 하옌거리 , 마요르 광장의 산프란시스코 성당
- 다음에 누군가 볼리비아 라파즈에 가면 꼭 들려보라고..너무도 서운하니 잠시 소개하고 넘어가 보도록 하자.
( 물론 다른 블러그에도 다 떠있고, 사진도 거기서 가져온 것이긴 하지만 ㅋ~~)
- 볼리비아는 치안이 불안하여 소매치기 등 조심해야 한다. 남미의 대부분의 국가가 그렇듯이.
<무리요 광장>
- 볼리비아 최초로 독립운동을 주도하다가 1810년 스페인군에게 처형 당한 '페드로 도밍고 무리요'의 이름을 딴 광장
- 광장 중앙에 그의 동상이 있다.
- 광장 주위에는 볼리비아의 국회의사당, 대성당, 대통령관저가 있는데, 대통령 관저앞의 경비병과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오후에는 국기 하강식도 볼 수 있다.
(볼리비아도 우리나라처럼 징병제여서 1년간 복무해야 한다고 한다.)
- 무리요 광장에는 '거꾸러 가는 시계'가 있어, 이곳이 남반구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니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사진 출처 : choijhg54님의 블러그)
<하옌거리>
- 하옌거리에는 우리나라 인사동 거리와 같이 원색적인 원주민 예술 작품, 공예 예술품가게와 전통 악기, 의상 금속공예 박물관이 옹기 종기 모여 있는는 거리라고 한다.
- 라파즈 시내투어의 필수 코스라고 아니 둘러보시길...
(나도 안가봐서 모름, 사진은 가지전 블러그에서 자료조사 때 찾은 사진이다.)
(사진 출처 : choijhg54님의 블러그)
- 다른 블러그를 보니 첫번째 사진은 게스트하우스 라고 소개되어 있는 것 같다. 세번째 사진을 보면 아마도 원주민의 원색적인 그림이 이런 것이 아닐까?...생각해본다.
<산 프란시스코 성당>
- 마요르 광장 앞에 있는 성당
- 스페인과 남미 건축 양식이 조화된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외관을 볼 수 있는 성당,
- 현재 성당은 1785년에 완공 되었다고 한다.
- 성당 외에도 수도원, 박물관 등 부속 건물이 있는데, 성당은 무료 관람. 수도원과 박물관은 입장료 20볼을 내야 한다.
- 산프란시스코 성당 앞 마요르 광장에서는 예술인들의 소품 전시, 각종 예술행사 등이 자주 열린다고 하니 운이 좋으면 많은 것을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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