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7
- 아주 오랜만에 강화도를 찾았다.
1. 석모도 보문사
- 이제는 다리가 놓여 강화도의 일부가 되어버린 '석모도'
석모도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보문사이다. 겨울인데도 봄이 다가오는 볕이 따사로와서인지, 주말이라 사람이 무척 많았다.
- '해수관음성지'는 예로부터, '강화의 보문사', '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여수 항일암'등을 꼽아 왔다고 한다.
관음성지는 '관음보살이 상주하는 성스로운 곳'이라는 뜻으로 이곳에서 발원하면 관음보살님의 보살핌을 잘 받는다고 한다.
- 석모도의 보문사는 소원성취 '기도발'이 잘 듣는다는 소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은 절이다. 정말 소원을 정성껏 빌면 잘 듣는지 많은 소원들이 주렁주렁 염원되어 있었다. 거의 배부문이 '건강과 만사형통' 하긴, 만사형통이라는 말에는 모든 일이 잘되는 것이니 이보다 더 포괄적인 말은 없을 듯하다.
- 대부분의 소원들은 '자식'들과 관련이 있다. 사업이 번창하길 바라는 것도, 자식을 위해서고, 건강하길 바라는 것도 자식을 위해서 일거다. '무병장수'라는 자신을 위한 말은 없고,'건강기원'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가족의 건강을 염원하는 것이겠지.
- 하나하나 높은 곳에 있는 마애관세음보살좌상을 보러 오르며, 하나하나의 '소원성취'를 나도 기원해 본다.
<마애 관세음보살 좌상>
-주렁주렁 매달린 황금등 위로 하얀 반달이 떠있다.
- 보문사 이곳, 저곳에서 소원을 빌며, 보문사를 내려, 숙소로 향했다.
2. 석모도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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