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23~24
- 구례 산동 산수유 마을에는 매년 봄과 가을에 산수유 축제가 열린다.
봄에는 온 산을 뒤덮은 산수유의 노란 꽃들을 즐기기 위한 축제이고,
가을에는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를 위한 축제이다.
- 봄에는 산수유꽃을 보기위해 찾아든 관광객들로 산동마을 전체가 몸살을 앓는데 비해
가을에는 마을 사람들을 위한 축제 처럼 아주 조촐하게 열린다.
- 봄에 노란 산수유 마을로 뒤덮였던 풍광이 가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여
축제 기간에 산수유 마을을 찾았다. 봄에 돌았던 산수유 꽃길을 구석구석 혼자 걸어보았다.
사람들이 없는 꽃길은 호젓하고, 예뻤다.
혼자 이곳저곳 사진을 찍고, 마지막에 축제장에 들려 산수유를 넣어 빚은 인절미를 사고 돌아왔다.
바람도 없이 햇살과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 산수유 꽃담길이 있는 계곡가의 마을은 '2014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적이 있다.
- 빨간 열매는 산수유 열매 뿐만이 아니라는 듯. 사철나무의 빨간 열매, 그리고 감나무의 감이 주렁주렁,
- 한옥 집에서는 빨간 감을 줄에 매달아 꽃감을 만들고 있다.
- 북카페에 들어가 대추차 한잔을 마시며 붉게 물든 지리산과 마을들을 내려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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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마을과 하위마을, 반곡마을, 대음마을 들에 있는 산수유 꽃길들을 둘러보고 내려와 축제장이 있는 산수유 문화관 앞으로 내려온다.
- 산수유 꽃내음길을 걸어 언덕위에 서 있는 하얀 전망대로 간다.
-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미로공원도 보인다. 여러가지로 많은 시설물들과 산책로 들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 전망대에서 내려와 산수유 걷기코스를 걸어 축제장 방향으로 올라간다.
- 빨간 단풍과 함께 빨간 산수유 열매가 익어간다.
- 아름다운 가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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