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9
-아침에 창을 여니 하얀 눈이 내렸다. 제주에서 눈이 쌓인 것은 처음 본다.
- 울타리의 빨간 동백이 흰눈과 어우러져 또 다른 멋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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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오늘 날씨는 대설 주의보와 강풍이다. 한라산을 종단하는 길 몇 개가 통제되어, 제주로 넘어가면서 갈 수 있는 곳을 들리기로 했다.
1. 사려니 숲길
-위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37-1
- 한라산둘레길 7구간에 해당한다.
- 붉은 오름 자연휴양림에 차를 세우고 붉은 오름을 올라보려고 했으나, 붉은 오름 자연휴양림이 눈으로 통제되어 입장이 불가 했다. 할 수 없이 바로 옆의 사려니숲길은 차들이 세워져 있길래 들어가 보기로 했다.
- 사려니 숲길은 입장이 불가하고, 미로산책로등 무장해숲길만 통행이 가능했다.
- 제주에서 눈을 밟으며 걸어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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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로 숲길에 찍힌 노루(?) 아니면 고라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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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려니 숲길 무장애 탐방로를 한바퀴 돌며 산책을 하고 다음 장소인 삼다수 숲길로 향한다.
2. 삼다수 숲길
- 제주시 조천읍 교래2 117-46
- 2009년 제주도와 교래 삼다수 마을에서 조성한 숲길
-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고즈넉하고, 조용한 숲길이다.
- 울창한 원시림으로 낮에도 어두울 만큼 숲이 깊다.
- 삼다수 숲길 , 바로 앞 주차장은 '교래2길 117-42' 라고 네비에 치면 입구 거의 앞까지 차로 갈 수 있다.
그러나 길이 좁고, 주차장도 몇 대 세울 수 없으므로 주말에는 주차장에 세우는 것도 좋겠다. 삼다수 주차장에서는 좀 많이 걸어 들어가야 하므로, 오늘 처럼 날씨가 궂은 날에는 가까운 곳에 세우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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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탐방로가 아닌 모양이다. 나무에 붙은 '탐방로'라는 화살표를 따라 큰길로 직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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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맛보기만 한 '삼다수 숲길' 다음에 다시 걸어보아야겠다.
- 삼다수 숲길에서 나오며 길가 팬션의 예쁜 동백을 찍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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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눈 위에 내 발자욱을 남겨본다.
3. 함덕 해수욕장
- 이제 오후에 비행기를 타야 함으로 제주시로 넘어와 커피를 마시러 갔다.
- 예쁜 해변의 바다가 보이는 장소에서 커피를 마시러 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바람이 어찌나 센지 날아갈 것 같다.
- 비도 내리고 강풍이 불어 사람들이 모두 커피숍에 앉아 있는지, 자리가 없다.
-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항공사에서 오늘 오후 모든 비행기가 강풍으로 인해 결항이라는 문자가 떳다.
이런, 제주공항의 비행기 결항은 뉴스에서나 보았는데, 나도 이런 경험을 하다니... ㅠ ㅠ
- 비행기표를 알아보러 나오지 말하는 공항으로 가, 북새통에 끼어 이리저리 뛰어본다.
- 대체편을 알려줄테니, 문자를 기다리라고, 줄 서 있어 봤자 소용없다고 안내한다.
- 공항에 앉아 숙소를 급히 알아보고, 제주시내에 있는 숙소로 향한다. 오후를 공항에서 보냈다.
- 다음날 아침, 항공편에 자리 하나를 마련해 주어 서울로 무사히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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