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드라마
- 환타지, 미스터리
- 12부작
- 최초공개: 2023.12.30
- 주연: 황헌, 오월
<내용소개>
명나라 말기의 천계 년 동안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번지고, 금의위인 자사경은 외딴섬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아 이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치는데...
-----------(네이버드라마소개)--------------
처음에는 수사물인줄 알고 보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대리시 수사는 요괴나 하늘의 뜻을 가장한 인간의 범죄로 밝혀지기 때문에
이 사건 역시 그런 것이려니 생각하고 자사경이 이를 밝혀주는 인물로 설정된 줄 알았다.
그런데, 사건이 전개될 수록, 그리고 괴물이 모습을 드러낸 순간
이런, 환타지였어?
내용은 초반에는 긴박감을 가지고 있고,
황헌이나 오월 배우등 연기력 있는 배우들이 연기를 잘 소화하고 있어
사건의 해결과정을 끝까지 지켜보았다.
9회 이후 여러가지 의문점이 풀리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는데
하나하나 풀리는 과정이 그다지 사건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맥이 풀리면서 지루해진다.
엔젤리카라는 외국 선장이 등장하여
괴물을 싣고 가다 배가 난파되어 다시 섬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혼자 복수를 하겠다고 뛰어나니는 장면들이 개연성이 없다.
왜 이 캐릭터를 도입했는지...
차라리 오월이 담당한 역을 강화했더라면 드라마가 더 재미있어졌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마지막 엔딩 또한 황당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뭐 어차피 환타지 아닌가?
한국판 좀비를 괴물로 바꾼 것 뿐.
그래도 중국에서도 이런 환타지물을 만드네? 하는 신기함은 들었다.
차라리 중국은 중국 나름의 고장 추리극을 잘 만드니, 그런 것에 집중함이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나의 취향에 맞지 않는 드라마를 보게되었다.
12부작으로 짧으니, 그냥 시간 떼우기로 봐도 될 것 같다.
좀비나 괴물 퇴치 등의 환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중국 환타지는 어떤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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