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고장극
- 드라마, 로맨스
- 40부작
- 아이치이
- 방송 : 2024.6.22
- 소설 원작 드라마
- 주연: 라운희, 송일
<내용소개>
안면인식장애가 있고 온 세상의 계초를 없애버리겠다고 맹세한 츤데레 군왕, 강심백은 매달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열혈 떠돌이 의사, 안남성을 매번 알아본다. 두 사람은 오향 사건을 해결하면서 3번이나 만났다가 떨어진다. 이들은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정의를 수호하고 오해를 풀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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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자고 일어나면 매일 바뀌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뷰티인사인'과 비슷하게
독에 의해 중독현상으로 보름이 되면 얼굴이 바뀌는 안남성(송일 분)을 여주로 한 이야기이다.
남주인 강심백은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
이렇게 두 사람이 가진 서로의 약점은 두사람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인연이 되고
교묘하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남주와 여주의 두 캐릭터를 사건의 풀이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전개가 호기심을 끈다.
40부작은 짧지 않은 분량이다.
계초에 관한 사건을 목숨걸고 조사하는 강심백에게는
얼굴이 변하는 안남성이라는 최대의 약점이 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이 3번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서도 살아남게해주는 힘이 된다.
심각한 전개 속에서도 캐릭터들의 장난스런 대사와 춤을 추는 듯한 동작,
바보스러운 행동 등으로 긴장을 해소시키는데
그 처리가 만화스러우면서도 위트가 있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준다.
또 보름이면 편리하게(?) 얼굴 뿐 아니라 모습조차 바뀌어, 남자가, 노인이, 아이가 되기도 하는 안남성을
대신 연기하는 배우들은 까메오로 등장하기는 하지만
연기가 좋아서 그 배우들이 연기하는 안남성을 상상하며 보는 재미도 이 드라마가 주는 묘미 중 하나이다.
이 드라마는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나 다분히 만화스럽다.
감독도 그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래서 만화적 요소를 그대로 살렸다.
어차피 사람의 모습이 변하는 것은 공상에 지나지 않으니까.
정말 사랑한다면 모습이 어떻게 변하든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뷰티인사이드'에서도 말하지만
그래도 늘 드라마 속에서 외모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신분 차이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할 수 있는 것은 만화이기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고.
시간이 많아 심심하면 재미있게 볼만한 드라마다.
빨리 감기해서 그렇저렇 넘겨버린 장면도 많지만.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엔딩크리릿이 올라가면서 화면이 나뉘어
다같이 춤을 추는 장면은 신이나서 나도 따라 추어 보았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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