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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거기 있어 오르니

곡성 봉두산

by 비아(非我) 2025. 6. 6.

- 2025.6.6

 

- 위치: 곡성 죽곡면 - 순천 황전면

- 높이: 735.7 m

- 구산선문 천년고찰 태안사를 품고 있는 봉황머리를 닮은 산.

( 봉두산의 경우 태안사를 품은 주변 산세가 오동나무 줄기 속처럼 아늑해서 예부터 '오동나무 동(桐)' 자를 써 '동리산(桐裏山)'이라 불렸다고 전해온다. 실제로 태안사 일주문 현판에는 '동리산 태안사'로 적혀 있다./출처: 국제신문)

 

- 코스: 태안사 - 성기암 (앞 들머리) - 외사리재 - 정상 - 태안사 

- 시간: 3시간 정도 (우린 휴식시간 포함 거의 4시간 걸림)

- 난이도 : 가파른 길 오르막과 급경사 내리막이 약간 있으나, 거의 흙길과 능선길로 이루어진 편안한 산.

 

신라시대에 지어진 천년고찰 태안사

- 휴일이지만 사람이 별로 없는 날이어서, 태안사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들어갔다.

- 화장실이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앞에 보이는 능파각을 건너 산행을 시작했다.

- 태안사는 산행이 끝나고 돌아볼 예정 (더워지기 전에 산에 다녀오려는 생각에.)

- 태안사 능파각 (계곡을 건너는 다리위에 지붕을 만들어 쉼터로 조성한 정자이다.

- 우린 능파각을 건너 등산을 시작했으나, 태안사 앞에서도 등산로가 있다. (바로위 왼쪽사진 태안사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 태안사 앞에서 산길로 들어섰으나., 조금 올라가니 성기암으로 가는 작은 도로와 만난다.

   도로를 따라 일단 성기암을 먼저 보러 간다.

- '성기암'이라는 이름 때문에 남자들이 성기암의 바위모양이 남자의 거시기를 닮아 '성기암'인가? 하며 농담들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성기암'에 올라가 보면 '성스런 기도처'란 뜻이다. 아주 아주 경건한 암자이니. 야한 농담을 삼가하시길... ㅋ~~~

- 기도를 정성들여 하면 염원이 더욱 성스럽게 이루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 성기암의 여러 보라색 꽃들이 아름답게 피었다.

- 성기암을 둘러보고,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 '외사리재'라는 안내판이 붙어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본격적인 등산의 시작이다.

- 봉두산은 곳곳에 위치를 나타내는 현위치 안내판이 서 있고, 등산로 오솔길도 잘 다듬어져 있어 등산하기 편하다.

- 오솔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벌써 외사리재에 도착했다.

- 의자에 앉아 커피와 간식을 먹는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은 탓에)

외사리재에서 왼쪽으로 정상방향을 향해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은 편안한 오솔길들이 이어진다.

- 능선을 타고, 조금 오르고, 오솔길을 따라 가고, 이렇게 몇 번을 하며 산책하듯 올라가면 된다.

- 등산로가 나무가 울창하여 모두 그늘이다.

- 바닥은 낙엽이 두껍게 쌓여 있는 구간이 많다. 순하고 포근한 산이다.

- - 두 고개 쯤은 가파른 경사길 ('경사로끝' 이라는 현위치 간판을 지나면 거기서부터 경사가 좀 급한 등산로의 시작이다. 음...내려올 때 다소 미끄러울 수 있는 경사의 무너진 흙길이다. )

봉두산 등산로는 활엽수들이 빽빽히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앞 트인 전망을 볼 수 없는 산이다. 나무 사이로 아래를 찍어 보았다.

- 간혹 바위들이 들어선 등산로를 오르면 벌써 700 지점을 지난다. 

- 드디어 봉두산 정상 /정상에서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주 작은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고 , 과일을 먹는다. 휴식

올라온 길은 2.7km (오른에서 올라옴) / 내려가는 길은 태안사까지 2.4km(왼쪽으로) / 이니 이리 오르나, 저리 오르나 정상은 거의 가운데 있다.

- 내려가는 길은 두 군데 길이 있는데, 왼쪽에 꼬리표가 붙어 있으므로 왼쪽으로 내려갔다.

- 어? 급경사, 찍찍 미끄러진다. ㅠ ㅠ 누가 여기에 꼬리표를 붙여놓은 거야? 

- 오른쪽 꼬리표 없는 길이 더 편안한 길임 (안내판이 왜 없는거야?~~~ 어차피 만나지만......)

0-빌빌 거리며 내려오고 나서 보니, 두 길이 만난다.  뒤돌아 보고 찍은 사진이다.

- 왼쪽 죽죽 미끄러지며 내려온 정상의 왼쪽길. ㅜ ㅜ

- 정상에서 오른쪽길로 내려오면 능선을 타고 오른쪽 사진과 같은 오솔길로 내려오게 된다.

- 뭐 아주 짧은 길이니 그냥 내려와도 별 억울할 것은 없다 ^^:: 그래도 안내판이 있으면 더 좋지 않겠어? ㅜ ㅜ

- 급경사를 내려오고, 오솔길. 다시 급경사를 내려오고, 오솔길...이런 길이 한 서너번 반복된다.

- 급경사길을 내려오면 그 다음부터는 편안한 오솔길 내리막.

- 봉두산은 골참나무 등 활엽수가 많아 바닥에도 낙엽이 아주 많이 쌓여있다. 

- 가을 단풍이 너무도 아름다울 것 같은 산이다.

- 계곡옆 길로 내려오며 계곡을 바라보나, 물이 없다. 음...기후위기로 계곡도 점점 말라가는가 싶어 안타깝다.  조금 더 내려오니, 졸졸 물이 흐르고, 조금식 양이 늘어난다.

- 태안사 앞 길가지 와 등산로를 빠져나오는 지점에, 스님께서 열심히 잡초를 치고 계신다. 이리 늘 관리해주시는 분이 있어 편안하게 등산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나간다.

- 나무에 붙어 자라는 이끼류

- 오른쪽은 내려가는 길,/

- 오른쪽 사진은 태안사 앞에 내려와서 뒤돌아 입구를 찍은 사진. (만약 등산을 역방향으로 하고 싶으면 이리 올라가면 된다. )

- 태안사로 올라가는 길, 왼쪽에 위치한 경찰 추모탑

- 태안사를 둘러보러 올라간다.

태안사 대웅전

- 태안사 꽃밭에 여러가지 아름다운 꽃들이 피었다.

- 태안사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절이다. 천년고찰의 풍모를 그대로 드러낸.

- 태안사를 둘러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 아름다운 사찰을 품은 봉황의 머리를 닮은 산이다. 가을 단풍이 정말 예쁠 것 같은. 가을에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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