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 멜로, 로맨스
- 118분
-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영화
- 감독: 남궁선
- 주연 : 공명, 신은수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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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TT는 한가지를 보면 그와 비슷한 취향의 콘덴츠를 연달아 소개한다.
나는 만화부터 SF, 무협 등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고,
이런 청춘 학원물도 좋아한다.
그러나, 취향은 까다로운 편이어서, 앞부분을 조금 보다 마을에 들지 않으면 더 이상 보지 않는다.
AI는 바보여서
내가 만화영화를 몇 편 보고 나면
'좋아할만한 콘덴츠'로 아동 만화 (그것도 작품성도 없는) 만화들을 추천하곤 한다. 정말 바도다 ㅎ ㅎ
이 영화도 청춘 로맨스, 학원몰을 즐겨본 탓인지
'미쳤나봐, 네가좋아'와 같이 '좋아할만한 콘덴츠'로 올라오자 마자 떳길래 보게된 영화이다.
앞의 대만 영화는 그런대로...(별점 두개나 두개반?)을 준 영화라면
이 한국 청춘 로맨스몰은 아주 재미있다.
특히 청소년기는 아름다운 시기이므로, 이 시기를 묘사할 때는 밝고 코믹한 것이 좋은데
이 영화가 그렇다.
난 박세리가 꼽슬머리일 때가 아주 좋았는데
생머리로 펴고나서부터는 영화가 재미가 없어진 거다.
늘 영화나 드라마는 중반부를 넘어가면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꾸미기 위해 열심히 사건을 만들고, 마무리를 향해 나가는데,
이 영화의 뒷부분 또한 맥이 빠지기는 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박세리역을 맡은 여주의 연기가 영화를 빛나게 해서
끝까지 재미있게 몰입하게 된다.
늘 고등학교 청춘몰은
전학을 오거나. 성적이 나쁜 여학생(혹은 남주), 뛰어난 수재인 남학생(혹은 여학생?- 거의 없다)이 등장하고,
질투에 사로잡힌 삼각관계가 등장하고,
장래를 걱정하는 고지식한 선생과 부모가 등장하고,
뭐 그런 공식은 모든 영화에 적용된다.
성적이 나쁜 여주의 부모는 늘 사랑으로 가득차서
여주는 늘 외로운 남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너무 뻔하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는 것은
이영화가 잘 만들어졌다는 의미일거다.
늘 사랑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주는 사람과 만들어진다.
그런 사랑이 아름답다.
외모 지상주의에 빠진 현 청소년들에게 이런 진실이 받아들여지겠냐 만은.
그래서 늘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꿈을 꾼다.^^
남자들은 큰 눈에, 마르고, 긴생머리를 좋아한다.
그것이 공식이라면
그런 것에 연연해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의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우리 곁에 있을지도 모른다.
늘 가까이에서 찾아보자,
사랑은 늘 아름답고, 서로를 성장시켜주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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