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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영화, 또 다른 세상

프로젝트 헤일메리(2026)

by 비아(非我) 2026. 4. 17.

- 미국

- SF

- 원작 : 엔디 위어 동명소설

- 개봉: 2026.3.18

- 감독: 필로드, 크리스토퍼 밀러

- 주연: 라이언 고슬링

- 나의 별점 : ★ ★ ★ ☆

 

"죽어가는 태양, 종말 위기에 놓인 지구. 인류의 운명을 건 단 하나의 미션. 그의 마지막 임무가 시작된다!" 눈을 떠보니 아득한 우주의 한가운데에서 깨어난 중학교 과학교사 ‘그레이스’는 희미한 기억 속에서 자신이 죽어가는 태양으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살릴 마지막 희망으로 이곳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잃어버린 기억으로 인해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그레이스’는 우연히 우주 한복판에서 같은 목적으로 온 뜻밖의 존재 ‘로키’를 만나게 되고 ‘그레이스’와 ‘로키’는 각 두 행성의 운명을 건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러 떠나게 되는데…

 

-----------------------(네이버 영화소개에서)----------

 

요즈음 가장 핫한 (?) 영화

모두들 보고 좋다고 하기에 SF는 영화관에서 봐야해. 하면서 극장을 찾았다.

전체적인 감상평은 '재미있고, 아름다운 영화'라는 것.

 

하지만 별점을 4개 주기에는 약간 부족한 무엇.

그럼에도.

우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장면은 정말 아름답고,

지구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거기에 더하여

외계인과의 끈끈한 우정 또한 더더욱 아름다운 영화.

주인공이 아주 위트있는 사람이기에 장면사이사이 위트가 반짝인다.

외계인과 함께 추는 춤. 포옹. 인간의 언어와 외계인이 가진 언어는 다르나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을 하는 과정의 처리 또한 웃음을 자아낸다.

어떤 모습을 하든 모든 생명체는 소중하다는 메시지도 전한다.

그래서 긴 상영시간임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미래에는 상대성이론을 활용한 빛의 속도로 날아가는 것이 정말 가능해질까?

우리의 은하계 밖으로 나가서

또 다른 외계인을 만날 수 있을까?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정말 지구의 시간외의 시간이동이 가능할까?

아직은 인간의 과학지식으로 밝혀지지 않은 우주의 세계.

지금 보고 있는 저 별빛이 몇백광년 전에 날아와 지금 나의 머리위에서 밝게 빛나는 신비.

지금도 어느 우주의 한 공간에서는 별들이 죽어가고, 또 다른 별들이 탄생하고 있을텐데.

빛의 속도로 날아가 우주 탐사가 가능한 외계인과는 공통어인 수학이 통할까?

고도로 과학기술을 발달시킨 외게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모든 것이 궁금해지는.

 

난 미국인들이 늘 '지구를 구하라'는 식의 영웅심리를 가진 영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지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생각이 전혀 없는 한 소시민이

자신의 죽음을 무릅쓰고 외계인 친구를 구하러 가는 용기와 우정에는 감동할 수 밖에 없었다.

인간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도

늘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지키고 싶어지는 무엇인가가 있음에 틀림없다.

그것이 가족이든, 사랑하는 사람이든. 우정이든.

이를 우린 한 인간의 성장과정이라고 이름짓는다.

 

언젠가 문어가 고도의 지능을 가진 고등동물에 속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외계인의 모습이 문어를 연상하게 해서 다소 놀랐다.

우린 또 다른 별에서 사는 외계인의 모습을 ET에서 보았고,

괴물로 등장하는 외계 괴물에도 익숙하다.

영화 <컨텍트>에서 보여지는 또 다른 시공간을 살아가는 외계인 처럼도 상상해 보았고.

늘 우주 속에는 인간만이 존재하지는 않을텐데.

탄소나 암모니아로 숨쉬는, 혹은 또 다른 에너지를 먹고, 자체 에너지를 방출하는 그런 생명체도 있을 수 있겠다 싶다.

고도의 과학기술이 발달했는데도. '상대성이론'을 몰라서, 우주비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잘못계산한 외계인이라니 귀엽지 않은가? ㅎ ㅎ (어째튼 인간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싶었나보다)

과학이 밝히지 못한 영역이기에 무한한 상상이 가능한 미지의 세계

그래서 아름다운 코스모스.

 

영화는 영화로

공상은 공상으로.

그렇게 아름답게 꿈꾸며.

그러나, 과학은 늘 과학으로. 

 

원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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