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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거기 있어 오르니

무령고개->육십령 : 백두대간을 따라

by 비아(非我) 2026. 5. 25.

- 2026.5.24

 

- 코스 : 무령고개 -> 영취산 -> 덕운봉 -> 북바위 -> 민재 -> 깃대봉 -> 육십령

- 약 12km

- 약6시간 (숲해설, 점심 , 휴식 포함)

 

-(주)숲길에서 주관하는 '지리산탐험대' 두번째 발걸음

- 함께 나누는 이야기: 산과 고개 이름에 담긴 역사와 옛 삶의 궤적을 따라 숨은 이야기를 만나기.

 

무령고개 주차장에서 올라와 큰길을 건너 맞은편에서 시작한다.

-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 초입부터 가파른 계단길을 헉헉 올라간다. 그러나 그다지 영취산 정상이 멀지 않으니, 힘차게 올라가시길^^

-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그러나, 조금만 더 오르면 영취산 정상을 만날 수 있다.

한 30분쯤(?) 오르니, 영취산 정상이다.

 

- 영추산 정상에서부터는 능선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니, 그다지 힘들지 않게 백두대간 능선을 탈 수 있다.

그래도 백두대간이니 낮은 산 처럼 능선이 평평하지 않으니, 너무 쉽게 생각하지는 말것, 산은 늘 무시하면 절대 한된다. ㅎ ㅎ

영취산 정상을 지나 육십령 방향으로 간다. 육십령까지 11.8KM 남았으니, 고개에서 200m올라온 샘이다.

- 전체가 숲길이라 걷기 편하고, 길도 아름답다. 단지 녹음이 우거져 주변 아래 풍경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흠.

-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 법, 오솔길, 오르막. 내리막길이 아름답다.

- 오르고, 내리고, 능선을 따라 오솔길도 걷고, 조릿대가 우거진 길도 지난다.

탁트인 전망/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들.

덕운봉

- 능선을 타고 다시 길을 간다.

북바위?

 

- 길가에 둥글레꽃이 한창이다. 집의 둥글레는 벌써 다 지고 없는데, 이곳이 높긴 높은 모양이다

- 나보다 더 큰 조릿대 숲길도 간다.

덕운봉에서 민재를 향해 1.6km 지점

 

잠깐 전망을 보고 가자, 바위위에서 조심조심,

 

- 시간이 지날수록 선두와 후미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난 중간쯤에서 걷고 있었는데, 후미와 간격이 벌어질 수록, 앞뒤를 조절하며 시간을 벌수있었다. 쉬염쉬염 걸으니, 이제 주변의 꽃들을 찍을 시간이 생겼다.

구시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지금까지의 숲길과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처음으로 주변이 트여서, 되돌아 지금까지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구시봉

구시봉에서 바라본 전망

 

- 구시봉부터 민재까지, 그리고 육십령까지는 거의 내리막길이다.- 구시봉에서 휴식을 취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 씨앗이 낙엽으로 덮혀있다가, 나뭇잎이 자라면서 낙엽을 뚫고 자랐다. 목걸이 처럼 끼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신기했다. 참으로 생명력이라니! 놀랍지 아니한가!

낙엽으로 쌓인 좁은 길을 비틀비틀 지난다.
이제 육십령에 거의 다 와간다.

- 육십령마을 쪽으로 가지 말하고 표를 해놓았다. 아주 큼직하게, ㅎ ㅎ

육십령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계단
육십령에서 민재로 가는 길 입구 (민재에서 내려오는 출구)

 

-'육십령' 이름에 얽힌 설 : 첫째는 넘는 고개에 도적이 많아 장정 60명이 모여서 건너야 도적떼의 피해를 받지 않을 수 있다고 해서 육십령 / 들쩨는 구불구불 60번의 작은 고개들을 넘어야 육십령 고개를 넘을 수 있다고 해서 육십령 / 세번째는 장수에서 육십령까지 거리가 60리, 함양 안의면에서 육십령까지 거리가 60리라고 해서 육십령이라고 한다.

세 가지 설이 어느 것이 맞던 간에 육십령은 구불구불 고개가 험하고 외진 고개임을 말해준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 육십령으로 내려와 백두대간 장수에서 함양까지 구간을 마친다.

- 길도 예쁘고, 능선을 타면서 보이는 덕유와 지리산의 풍광과 주변 풍경도 멋진, 무엇보다 숲길이 아름다운 길이다.

- 함께 걸어준 모든 분들과 안내와 해설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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