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문
이츠키 히로츄키 장편소설.
1권 ~ 7권까지
1950년대 부터 1960년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이부키 신스케의 성장소설이다.
20대초 부터 신스키 가 25살 이 되어 러시아로 떠나기 까지의 25년 간의 여정이 그려진다.
일본의 60년대 정치상황은 마치 우리나라의 70년대와 닮아 있다.
그래서 일본의 상황이 10년 후에 우리나라에 꼭 그대로 재현 된다는 말이 생겼나보다.
1권은 탄광촌을 배경으로 신스키의 어린시절과 그의 뿌리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이부키 주조 (아버지) 어머니(다예), 오리에 (고향 소꼽 친구) 아쿠자 조직의 류고로,
(1권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도쿄에 올라와 만나게 된 사람들, 오가타. 가오루,
홋카이토에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도미. 니시자와 ,, 존, 에리코, ,,,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같이 읽기 시작했던 사람들이 재미없다고 중간에 포기했지만
난 나 나름의 의미에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우리 7,80년대에 학생운동에 첨여했던
우리나라 학생들의 모습과 비교되어서일거다.
20대에 사회운동에 뛰어들고 그곳에서 회의를 느끼고
시대가 변하는 가운데 자신이 설 자리와 삶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는 신스케의 모습을 통해
힘들게 시대를 견뎌왔던 아픔들이 생각났기 때문인지도,,,
자신의 삶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고
사회나 정치에 전혀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현재의 젊은이 들이
20대에 한번쯤 읽어 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시대가 50년대에 쓰여진 책이며
작가의 자서전적인 책이라는 점을 생각하며
우리나라 60년대의 영화를 보고 있는 것 처럼 이해하며
글의 흐름과 문체를 읽으면 그댜지 힘들이지 않고 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