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09.2.개봉
드라마
감독 : 데이빗 핀처
주연 :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브래드 피트의 영화' 한 편을 올리고 보니
그가 주연한 영화 한편이 더 생각나 여기에 올려본다.
이 영화를 안본 사람들은 꼭 보기를 권한다.
정말 아름다운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다음 수수께끼를 나름대로 풀어보자
1. 시간이 거꾸로 간다는 것의 의미는?
2. 벌새는 1초에 80회나 날개짓을 하는데 그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숫자8 과 모양이 흡사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숫자 8을 옆으로 눕히면"∞" 무한대가 된다
감독이 말하는 이 "∞" 의 의미는 무엇일까?
3. 우리는 모두 운명이라는 끈에 묶여 있고, 정해진 각본에 의해 살아가면,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모든 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면
그 속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일까?
영화를 다 보고나서 당신의 답은 무엇이라고 할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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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전세계가 빠져드는 황홀한 경험
뉴올리언즈에는 시계를 아주 잘 만드는 케토 라는 장인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안타깝게도 앞을 볼 수 없는 맹인이었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지만 시대를 잘못 만나 할 수 없이 아들을 전쟁터에 내보낼 수 밖에 없게 되고 연이어 아들의 싸늘한 주검 만을 맞이하게 된다.
케토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새롭게 지어지는 기차역에 붙일 시계를 거꾸로 가게 만든다 시계를 설치하는 행사가 열리는날 케토씨가 만든 시계를 보고 많은 이들은 당혹스러워 했지만 이윽고 케토씨는 시계를 일부러 거꾸로 가게 만들었다고 얘기하면서 이렇게 시계를 거꾸로 돌리면 전쟁터에서 죽은 아들이 혹시나 살아 돌아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고 얘기한다.
1918년 제 1차 세계 대전 말 뉴올리언즈. 그 해 여름, 80세의 외모를 가진 아기가 태어난다. 그 이름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가 벤자민을 낳다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분노와 아이의 너무나 평범하지 않은 외모에 경악한 벤자민의 아버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를 ‘놀란 하우스’ 양로원 현관 앞에 버린다.
놀란 하우스에서 일하는 퀴니에게 발견된 벤자민. 퀴니를 엄마로, 그곳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친구로 살아가는 벤자민은 해가 갈수록 젊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제 12살이 되어 60대 외형을 가지게 된 벤자민은 어느 날, 할머니를 찾아온 6살 나이 그대로의 어린 데이지를 만난다. 그리고 데이지의 푸른 눈동자를 영원히 잊을 수 없게 된다.
이제 제법 중년의 모습이 된 벤자민은 바다를 항해 하며 세상을 알아가고 데이지는 뉴욕 무용단에 합류해 인생의 절정을 보내며 열정을 폭발시킨다. 그리고 끝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 끝에 벤자민과 데이지는 마침내 서로 함께하는 ‘스윗 스팟(Sweet Spot)’의 시기를 맞는다. 서로의 나이가 엇비슷해진 짧은 그 순간을 놓칠 수 없었던 벤자민과 데이지는 불 같은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젊어지고 그녀는 점점 늙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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