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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영화, 또 다른 세상

다이버전트

by 비아(非我) 2014. 4. 19.

다이버전트

 

미국

SF, 환타지. 멜로

2014.04.16

감독:닐 버거

주연: 쉐일린 우들리. 케이트 윈슬렛, 테오 제임스

 

 

 

 

 

 

 

 

 

 

(등장인물에 대한 이야기)

쉐일린 우들리는 비슷한 내용의 '헝거게임'

오디션에서 제니퍼 로렌스에게 고배를 마셨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이번 다이버전트는 3부작으로 계획되어 있으니

고배의 쓴 잔을 만회한 셈이다.

개인적으로 쉐일린 우들리가 더 예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케이트 윈슬렛은 영화'타이타닉'의 여주인공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이다.

타이타닉을 찍고 그 후로 난 본적이 없어서

아마도 배우생활을 접었나보다,,생각했더니

이번 영화에서 악역을 맡은 것을 보니

그동안 배우의 생활을 쭉 해온 모양이다.

아무튼 타이타닉에서 주인공이 맘에 들지 않았는데, 차라리 나이를 먹으니 좀 낫다.

다음,

남자 주인공 테오 제임스는 정말 매력적인 배우였다.

잘 생긴 외모에 쪽 빠진 몸매 그리고 애수가 어린듯한 눈동자......

로멘스가 어필되려면 주인공들이 매력적이어야 한다.

우리가 보아도 반할 만큼.

어째튼 이 배역에서 테오 제임스는 딱이다.

정말 잘생긴 배우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

영화는

가까운 미래 시카코.

세계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계급은 5계급으로 나누어 재건을 위해 노력한다.

그 중에 어디에서 속하지 않은 계급을 다이버전트라고 하는데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무계급과는 다른 존재인 그들은

5계급의 속성을 고루갖춘 혁명가 계급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내가 이영화에 주목한 이유는

1. 난 미래의 사회를 묘사한 공상과학 영화를 좋아한다.

그 무한하거나, 엉뚱한 상상력에 항상 혀를 내두리며 감탄하게 되곤 한다.

앞으로의 사회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만들어 가겠지만,

그것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사회건,,

새로운 계급사회건,

로봇이 판치는 사회건,

과학문명이 첨예하게 발달하여 인간은 무기력해져 버리는 사회건

모든 것에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면

적어도 인간이 살아가기에 끔찍한 사회만큼은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서는 안된다는

혼자만의 사명감에 몸을 떨곤한다. ㅎ ㅎ

2. 이 영화 는 영화 자체 보다는 원작의 내용과 작가가 그리고 있는 미래사회의 모습에

강한 흥미가 있다.

우리가 인간의 특성을 심리 성격검사를 통하여

몇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그 각각의 장점을 개발하여 주는 교육을 지향한다면

이것이 발전하여 인간을 여러 유형으로 나누고

그것을 계급화할 가능성은 다분하다.

지배계급이 그것을 활용하여 사회를 계급화하고 평화라는 명목하에

특정계급이 독재를 행한다면...

그 때 필요한 것이 이 혁명가 계급이 아니겠는가?

3. 영화는 이제까지의 남성주도의 힘겨루기에서

여성들이 주도하는 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여자가 악당에게 잡혀가면 강한 남자가 구하러가는데

여기서는 남자가 끌려가 잡혀있고, 여자가 구하러 간다.

모든 문제는 여성들이 주도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앞으로 미래사회의 모습으로 충분히 가능하며'벌써 그렇게 옮겨가고 있는 경향성을

이 영화가 강하게 대변하고 있다.

 

원작은 몇가지 점에서 아주 영리하게

미래사회의 모습과 현 계급사회의 단면을 잘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가 잘만들어지고, 못만들어지고와는 상관없이 흥미롭다.

 

영화를 보며 재미가 없다고 중간에 나가버리는 사람과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는 사람들로 나누어 진다.

적어도 졸립지는 않다는거~~ㅎㅎ

아무튼 두꺼운 2권의 책을 영화로 만들었다니 그럴 수 밖에 없겠지..라고 생각하면

그런데로 볼만하다.

개인적으로 별점 2개 짜리 영화이다.(개인별점이다. 어이까지나.)

우리집 남자는 돈이 아깝다고 투덜거리지만

난 내용을 알고 갔기 때문에 그런대로 지루하지 않게 잘 보았다.

비슷한 영화로 '이퀄리브리엄'이 있다.

미래 계급사회에 대항하는,,,이 영화가 훨씬 나으니 차라리 이퀄리브리엄을 보시길..

그리고 '항거게임'과도 비교하자면

항거게임이 더 낫다.

 

이제는 사회가 영성이 주도하는 사회가 되어 간다.

힘이나 싸움, 전쟁에 있어서도 여성이 리더가 되는 사회가 될것 같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사회의 모습은 곧 현실이 되어가니까...

남자들은 각성하여 그들이 설자리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설자리가 없어질테니까.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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