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4·19 때가 되면 서울의 진달래는 가장 절정에 달한다.
매년 고려산은 붉게 물든 진달래를 보러
진달래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온산을 가득 메운다.
많은 사람들 속에 섞이는 것이 싫어서
축제를 벌이고 있는 산은 찾아가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지만
고려산 만큼 진달래가 많은 산은 없다.
가장 가까이에 금방 다녀올 수 있는 산이기도 하여
점심을 먹고 고려산을 찾았다.
항상 적석사에서 올라 낙조봉을 보며 내려오곤 하였는데
오늘은 청년사쪽으로 올랐다.
몇년 만에 간 코스인데
이제는 길을 전과 다르게 만들어 놓고, 계단도 만들고 하여 코스가
다소 다채로워졌다.
고려산은 백련사 주차장이 제일크고, 절도 제일 크다.
다음이 청련사,
가장 끝에 있는 적석사는 산 꼭대기에 있어서 운전하여 오르기 쉽지 않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찾지 않아 조용하고 코스도 한적한 오솔길이어서
내가 좋아하는 길이다.
청련사 코스는 청련사에서 정상을 향해 올라 꽃을 보고
다시 되돌아 내려오다 백련사쪽으로 하산하여
중간에 나누어 지는 길에서 청련사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예쁘고 좋다.
청련사에서 사진의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나있다.
청련사 쪽에서 오르면 이런 푯말에서 정상으로 간다.
하산하는 길에 이 푯말에서 백련사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진달래가 만개한 전망대 가는 길
청련사에서 올라가는 길에는 정상쪽 푯말이 향하는 쪽으로 가고,
정상을 보고 하산하는 길에는 군사기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고비고개 이 푯말까지 하산하여 되돌아 온다.
다시 이 푯말이 나오면 이번에는 백련사쪽으로 하산.
여기서 다시 청련사쪽으로
처음 청련사에서 정상으로 오르던 길과 만나면 산행은 끝난다.
나머지 사진들...
나.
혼자만 하얀 진달래
다른 꽃들은 이 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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