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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책을 친구삼아

요시모토 바나나의 <슬픈 예감>

by 비아(非我) 2012. 6. 18.

 

바나나의 소설 '슬픈 예감'

바나나의 다른 소설 '키친'이 개인으로서는 더 났다.

 

바나나는 죽음을 통해 상실감에 사로 잡힌 인간이

또 다른 관계 혹은 사랑을 시작하는 암시를 줌으로써

끝다은 절망을 없음을 이야기 한다.

절대적 외로움도 없음을..

그래서  소설을 읽다보면 아픔에 가슴 한 쪽이 저리면서도

새로운 사랑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묘한 잔상이 남게 된다.